키보드는 차고도 넘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어제 이마트에서 할인행사 중인 누피 키보드를 또 발견하고 말았다. 평소 같았으면 또 그냥 샀겠지만, 그냥 몇번 만져보고는 이내 돌아섰다. 집에 안쓰는 잉여키보드를 활용할 생각을 안하고, 또 키보드를 사는 짓은 하지 말아야겠다.
물론 저 디자인에 저 가격에 발걸음이 멈춘 것은 사실이다.
저 키보드를 구매 후에 글이 정말 잘써지는 마법이라도 부린다면 당장이라도 사겠지만, 그럴 일은 절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
불필요한 구매, 쓸데없는 소비는 올해는 당분간 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