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통을 트이고자 떠났지만, 이곳에서 조차 뜻대로 되는 일은 잘 없다. 인생이 언제부터 어디서부터 꼬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출구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그냥 가을만 좋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