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의 셋째날 그러니까 얼마전 월요일. 급 달리고 싶었다. 술도 달리고 싶고, 그냥 정말 달리고도 싶고, 한동안 교회 주차장에 쳐박혀 있는 차로 고속도로를 달리고 싶었다.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다. 아야진 해변을 찍고 톨게이트비가 무료인지도 모른채 냅다 달렸다.
홍작자의 엽서, 스숙자의 일상과 여행, 수줍은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