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똑똑하다 자부하는 이들의
제일 큰 약점이 있다.
자신의 의도나 꼼수를 상대방은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착각'이다.
그 착각은 시야를 좁게 만든다.
그 걸 '주관이 뚜렷하다' 착각한다.
그 악순환이 세상과의 단절을 만든다.
이른바 '어린 꼰대'의 탄생이다.
문제는 자신의 강점인 지능은 기계로 대체되고 있고
사람들의 안목은 높아졌다는 점.
그 들에게 제일 달콤한 것은
'인정'과 '성과' 다.
이 과실은 이제 혼자서는 획득하기 어려움에도...
상대적 우월감을 먹고
솔직함이 모든 것의 면죄부로 알고 산다.
창의적 이라는 말은 듣고 싶지만
개방 하기는 싫어한다.
일을 잘 한다는 말은 듣고 싶지만
협력하기는 싫어한다.
모두가 잘났다고 하기에
겸손함이 돋보이는 역설적 상황이 펼쳐진다.
기술 전성시대에 사람이 '인성'을
주목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