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똥고집 단계란다.
아이야!
엄마는 이제야 알았어.
엄마가 그동안 부려왔던 고집은 '플라스틱 고집, 돌고집'이었고
엄마가 지금 부리고 있는 고집은 '똥고집'
엄마가 앞으로 부리고 싶은 고집은 '황금똥고집'인 거야.
너는 지금 어떤 고집을 부리고 있니?
너는 어떤 고집을 부리고 싶니?
엄마가 고집 4가지를 정리해 줄게.
첫 번째, 플라스틱 고집이야
생고집, 몽니, 오기라고 불리며 남에게 지기 싫어서 억지 부리는 고집이지
플라스틱처럼 자기 생각에 함몰되고 단단하여 주변을 지치고 힘들게 하는 고집.
엄마가 아빠한테 태종대에서 부렸던 고집이 대표적인 플라스틱 고집이야.
아빠 마음은 생각도 안 하고 아니 외면하고, 아빠가 불러도 대답도 하지 않고, 뒤도 돌아보지 않으면서 '엄마를 위한 좋은 여행'을 만들겠다는 생각에 함몰되어 무조건 앞으로만 직진했던 나쁜 고집.
사실 이런 플라스틱 고집은 진짜 고집이라고 할 수 없는 가짜 고집이란다.
고집은 내면의 단단한 신념이나 생명력에서 나오는데, 생고집이나 몽니처럼 '남에게 지기 싫어서, 남에게 보이기 위해' 만들어낸 가공물이니 가짜 고집이지.
두 번째, 돌고집이야.
'나는 원래 이래' 라며 변화를 거부하는 꽉 막힌 상태로 보통 벽창호, 쇠고집, 고집불통이라고 불리는 고집
벽창호(碧窓호)는 원래 벽창우(碧昌牛)에서 나온 말로 평안북도 벽동(碧潼)과 창성(昌城)에 자라는 소를 뜻하는 것으로 험한 산악지대에서 자란 소들은 몸집이 아주 크고 힘이 엄청나게 세서 한번 자리에 주저앉거나 제 갈길을 고집하면 어른 몇이 달려들어도 도무지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해
벽동·창성의 소, 벽창우가 불리기 쉬운 벽창호가 되면서 고집이 세고 우둔하며 말이 안 통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가 된 거야.
어린 너를 현관 밖 복도에 앉혀 두고 문들 닫았던 그날의 엄마 고집은 돌고집이었어.
너의 고집을 꺾겠다고 마음먹고 소통의 문을 닫아버렸잖아.
그러다가 엄마의 잘못된 생각을 반성하고 닫혀있던 소통의 문을 열고 너를 받아들였지.
마음대로 짐작하고 판단한 엄마의 부족함을 깨닫고 그 이후로는 너의 고집을 꺾으려 안 하고 소통하며 대화로 풀었단다
돌고집은 그런 것 같아. 부서질 수 있고 흙이 될 수도 있는 고집. 때론 돌틈에 꽃을 피울수도 있는 고집인거야.
제자리에 박혀 길을 막으면 답답한 벽창호이지만 황소 같은 고집으로 삶의 쟁기를 끌기 시작하면 가장 단단한 땅도 갈아엎는 최고의 동력이 될 수 있거든
그래서 돌고집은 아직 길들여지지 않는, 거대한 에너지를 품은 원석이라 할 수 있는 고집이지.
세 번째, 똥고집이야.
남에게 보이거나 남을 막는 고집이 아닌 나로 향한 고집.
어제의 나에서 성장한 오늘의 나를 만들어 내는 고집.
똥이 나에게서 나온 정직한 생산물이고 잠재적 자양분이잖아.
엄마가 지금 삶을 대하는 모습인 것 같아.
'쉬엄쉬엄해, 뭐 그리 열심히 살아?, 공부 좀 그만해, 욕심 좀 그만 부려'라는 소리를 듣지만 엄마는 배우고 성장해 가는 엄마가 참 좋아.
사람들이 네게 "똥고집 부린다, 지독한 고집이다'라고 말하고 있다면 너는 성장의 고속도로 위에 있는 거야.
안될 것 같은 상황에서도 끝까지 가보는 미련함, 그 뚝심이 바로 똥고집의 본질이거든.
똥은 오물처럼 보이고 가만히 두면 썩어서 냄새나지만, 적절한 환경에서 열을 만나면 발효되어 새로운 에너지로 변하잖아.
어제 보다 나아진 오늘을 위해, 자신을 향한 지독한 고집으로 성장하면서 하나하나 이루어가는 성취 맛에 중독되는 고집인거지.
네 번째가 황금똥고집!
엄마가 추구하는 핵심 고집, 강아지 똥이 자신을 부수어 민들레에게 스며들어 꽃을 만들어 내는 거름이 되는 고집. 소신이라고 할 수 있지
나만 잘되는 고집이 아닌, 내 주변의 사람들에게 더 나아가 세상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고집.
똥이 거름이 되어 제 형체를 잃고 흙속으로 스며들 때 꽃이 피어나듯, 진짜 고집은 나라는 존재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녹여 타인의 삶을 비옥하는 만들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고집
내 아이가 읽는 책에서
내 아이 옆에 아이, 그 아이 옆에 아이를 위한 책
정신을 세우는 책
계승되어야 할 책
읽고 싶은 책이 아닌 읽어야 할 책을 쓰기 위해
자신의 정신을 다시 쓸고 닦아가며 단단하게 만들어 가시는
『엄마의 유산』 작가님들의 고집이 바로 '황금똥고집'이란다.
엄마는 지금 '똥고집'에서 '황금똥고집'으로 향하고 있어.
플라스틱고집에서 돌고집으로, 돌고집에서 똥고집으로, 똥고집에서 황금똥고집으로 향해 갈 수 있는 엄마의 비법도 곧 알려줄게!
『엄마의 유산』은 아이들이 만들어갈 위대한 세상에 중심을 잡아줄 책임의 이름입니다.
엄마들은 책임의 무게에 휘청이기도 하고,
책임의 과정이 소중해 눈물짓기도 하며,
책임을 살아낸 순간에 감동하기도 했습니다.(중략)
남은 정신이 없는 엄마의 목소리는 잔소리로 맴돌지만,
계승할 정신을 담은 엄마의 편지는 울림으로 공명합니다.
옳은 정신을 가지지 못한 사람의 지식은 에고를 키우지만,
옳은 정신을 가진 사람의 지식은 지혜를 키웁니다.
아는 지혜는 삶을 살게 하지만
실천하는 지혜는 꿈을 살게 합니다
이 책은 옳은 정신을 태어나게 할 '정신의 집'이자
내 안의 위대함을 끄집어낼 '정신의 집게'입니다.(주 1)
주 1) 엄마의 유산 '살아버리는 힘, 살아버리는 짓! ', '너, 살아있니' 서문 중에서. 리인 안정화. 건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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