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의 심리사회적발달이론 중에서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에서 에릭슨은 확고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는 일생을 통해 여덟 가지 심리사회적 위기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하였다.
중년기에 해결해야 하는 심리사회적 위기로 생산성대 침체성으로 에릭슨이 말하는 생산성이란 성숙한 성인이 다음 세대를 구축하고 이끄는 데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고, 침체성은 다음 세대를 위해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라고 하였다.
생산성의 결핍으로 성격이 침체되면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못했다는 회의로 자신의 인생에 보람을 느끼지 못하고 ‘중년의 위기’를 겪는다고 한다.
즉, 타인을 돌보는 능력인 돌봄, 배려라는 덕목을 갖게 되거나, 부정적인 자아 특질로 거부나 권위주의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하였다
그리고 노년기의 심리사회적 위기는 자아통합성 대 절망감으로 지나온 시간을 회고·반성하며 인생의 의미를 최종적으로 파악하고 자아통합을 이루는 시기로 자신의 삶을 의미 있고, 만족스러운 것으로 인식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별다른 후회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며, 인생의 피할 수 없는 종말로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면 통합감이라는 정점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반면, 자신의 삶이 무의미한 것이었다고 후회하며 이제는 시간이 다 흘러가 버려서 다른 삶을 다시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느낌에 직면하게 되어 절망감에 빠지게 될 수도 있게 된다.
이 시기를 성공적으로 해결하면 '지혜'라는 덕목을 얻을 수 있으나, 심한 절망감과 후회는 노인의 정신병, 우울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며 죽음의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미련으로 고통받게 된다.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창지사. 2016. 이진향외
내가 속한 생애발달단계에서의 심리사회적 위기는 생산성대 침체성이고, 자아통합성 대 절망감으로 향하고 있다.
에릭슨은 생산성을 다음 세대를 양육하고 가르치며 감독하는 활동으로 보았다. 현재 사회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정년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있는 나는, 앞으로의 삶에 가치를 어디에 두고 어떤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 할까?
청소년기에 성공적으로 해내지 못했던 자아정체성에 대해 다시 정리해보고자 한다. 다른 사람과 구분되는 독특한 존재로서의 나는 어떤 사람인지 성격, 능력, 가치관 등에 대해 명료하게 이해해보려 한다.
언제까지 중년기의 삶을 살 것이고, 언제부터 노년기의 삶을 살아갈 것인가?
노년기의 나의 모습을 그려본 후 앞으로의 삶을 재점검, 새로운 계획을 세워보려 한다.
첫 번째로 내가 원하는 노년기는 글을 쓰고 배우고 익힌 것을 공유하는, 생산적인 일을 하고 살고 싶다.
글을 써보진 않았지만 책을 읽는 거, 소장하는 걸 즐기고 도서관에 앉아 있을 때 또는 혼자 오롯이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행복하다. 책을 읽으며 배우고, 깨닫는 것들이 참 많다. 그러다 보니 나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그래서 먼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았다. 작가......
두 번째는 건강하게 나이 드는 나의 모습이다. 정신뿐 아니라 육체의 건강도 매우 중요하다. 현재 나의 상태는 중등비만에서 고등비만으로 가려는 기미가 보이는 중이다. 허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아파서 병원을 가면 "살~빼세요"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내가 추구하는 삶을 위해 두 가지를 도전해보려 한다.
첫 번째 작가는 내가 원해서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나의 도전과 노력에서 오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매일 조금이라도 글쓰기를 해보려 한다. 블로그에 글을 모아 브런치 작가로 도전도 해보려고 한다.
두 번째로 다이어트에 도전해 볼 것이다. 간헐적 단식과 근력운동. 이 도전은 나와의 싸움이 될 것이다. 매일을 점검하며 노력해보려 한다.
내 인생이니까... 도전도 내 맘대로~
목표달성에 서 있을 나를 위해 과정을 즐기며, 노력으로 채워가는 하루를 살아보련다.
과거를 보내고 현재를 살며, 미래를 계획하는 나에게 드라마의 이 대사가 유독 마음에 와닿는다.
tvN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자신의 강점을 몰랐던 미지는 달리기라는 재능을 발견 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달리기를 못하게 되면서 실의에 빠져 3년간 방에 갇혀 있었는데 이때, 할머니가 해주셨던 말씀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지만 오늘은 아직 모르는 거야. 그러니까 우리 오늘은 살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우리 어떻게든 오늘은 살자." (오마이뉴스 / 최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