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 그대, 영속성

나는 아직 어린 아이고 싶다.

by 무명

아기는 눈앞에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우앵' 하고 울어버려.


눈에 보이지 않으면

사라져 버린 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래.


나이가 들면서 아기들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가

사라지지 않는다는 걸 배운데

그걸 '대상 영속성'이라고 한대.


지금 너는 내 앞에 없어.

하지만 너는 나에게 사라지지 않아.

이제 나는 어른이 된 거지?

눈에 보이지 않아도 네가 사라지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너는 언제나 내 안에 있어.

그대 영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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