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 씨 Mar 01. 2024

매일 커피 마신다며

환경


아침에 마셔야 한다는 커피. 


점심식사 후, 

필요하다는 커피. 


자유롭게 마시고 있어. 


그리고 커피를 담았던 것을 

버리지. 


쓰레기야. 


다들 알긴 해. 

분리수거를 해도 

커피 마시고 버린 것이 

재활용이 얼마나 되는지 말이야. 


상관없어해. 

자기 좋을 대로 살고 싶어 하잖아. 


오늘도 쓰레기를 

만들어 내지. 


그러나 커피 마실 때, 

직접 들고 다니는 용기에 

담아 마신다면 

넌 더 이상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생길 가능성을 줄인 거야. 


생각해 봐. 

당장 여의도 등 일하고 

점심시간 다들 손에 든 마실거리, 

마시고 나서 버린 쓰레기 

얼마나 많은지 알 거야.


그 사람들이 커피 등 

담을 용기가 있고 

꾸준히 담아 마신다면 

여의도에서 손에 들었던 쓰레기. 

얼마나 사라질지 알잖아. 


당장 서울만 점심시간 때, 

손에 든 걸 생각해 봐. 

매일 그게 버려지면 얼마나 되지.


씻기 귀찮을지라도 

손수 들고 다니는 용기가 있다면 

넌 쓰레기를 만든 사람이 아닌 거지. 


커피 마시는 사람들 

쓰레기 만들지 않았으면 해.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집에 

쓰레기 쌓는 거처럼 

더 이상 쓰레기를 만들지 말아 줘.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이 있어

남 탓은 그만해.


넌 카페 가서 

뭐든 마시고 버린 게 없는지 

자신을 봐.




_

작가의 이전글 나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