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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 씨 Jul 07. 2024

누구나 별이 좋다지만


스스로 빛나지. 


별이 되지 못한 

어디쯤 자리한 갈색왜성도 있어. 


다들 하늘에 별을 보며 

좋아해. 


너는 별이라고 하며 

심지어 별을 따다 준다고도 하지. 


그렇게 스스로 

뜨겁고도 빛나는 별이 

되고 싶을까. 


넌 우주에서 보이지 않더라도 

지구와 같았으면 해. 


스스로 빛나는 힘을 

품고 다양한 세계를 펼치는 곳, 

생명이 머무는 지구. 


별보다 지구면 좋겠어. 

밤에 보이지 않지만 

지구와 같은 행성을 찾아 

따다 줄게.


나는 별보다 

지구를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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