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걸 망쳤어

(우리 이야기)

by c 씨



이렇게 말하며

절망한 표정으로 있는 너야.

누가 너에게 다가가고 있다면

너는 그 사람을

어떻게 대할 거야.


누가 자신에게

절망을 안겨준 게 아니라

스스로가 그렇게

절망해 버린 삶의 순간을

갖고 말았던 거지.


반대로

자신이 한 짓에

깊게 삶 자체를 놓쳐 버린 듯한 사람을

니가 보게 되었을 때

너는 어떻게 하겠어.


다시 너에게 돌아와 봐.

어느 날 니가 눈물로 앞이 잘 안보고

아무런 힘도 없이 주저 앉아 있을 때

그 때 너에게 다가와 주는 사람이 있다면

너에게 어떻게 해 주었으면 좋겠어.


"내가 모든 걸 망쳐 버렸어."


그렇게 말했을 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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