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 부를 때
다른 유명한 사람 이름부터라면

(우리 이야기)

by c 씨



아마 여러 번 보고 들은 적 있을 거야.


한국 사람 중

영화에서 유명해지거나

음악에서 유명해지거나

운동에서 유명해지거나


어느 분야든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앞에 붙이면서

그다음 누구라고

마지막에 그 사람 이름을 말하지.


아마 많은 사람들이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기억하고 있으니

동일한 분야로 다른 지역에서

잘 모를 사람이 주목받을 때

쉽게 알게 해 주려는 한 말이었을지도 모르지.


그러면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람 이름을 빼고

온전히 자신을 알고 자신의 이름을 불러 주었으면 한다며

말한 사람을 우린 누군지 알고 있을 거야.


같은 분야에서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을

존경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독립적으로 힘을 내어 주목받고자 하는 사람도 있을 거야.

자신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 때

자신이 존경했던 사람의 이름이 자신의 이름 앞에

붙여서 자신을 알게 설명되었을 때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


지금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람의 이름 앞에

꼭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했던 사람의 이름을 붙일 필요 없지.


앞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사람이

더 대단하다며 지금 주목받는 너는

그다음으로 유명할 아류로

말하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어.

그러면 누가 앞서 누군가의 이름 다음에

자신의 이름이 불러지길 바라겠어.


누구를 부를 때

다른 누구를 먼저 부르며

그 누구를 부르지 않으면 좋겠어.


너도 다른 사람 이름으로 먼저 알고 말하며

그다음 널 알아 보는 듯한 사람과

대화하기 그리 편하지 않을 거야.


너를 부를 때

오직 너를 부르길 바라는 거처럼

너도 다른 누군가를 부를 때

오직 그 누군가의 이름을 불러 줘.

그러면서 진심으로 서로 마주하며 대화해.


너는 너로, 나는 나로

다른 사람을 사이에 놓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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