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 게 하나뿐일 때

(밥에 대해, 우리 이야기)

by c 씨


쌀이 있지.

물로 씻고 전기밥솥으로

따뜻한 밥을 해 먹지.


밥 하나 먹지.


빵 중 식빵이 있어.

얇게 자른 식빵


하나 꺼내 그대로 먹지.


라면이 있지.

냄비에 면과 스프를

넣고 끓였어.


끓여진 라면 하나 먹지.


밥만,

식빵만,

라면만 먹어.


그래서 생각해.

밥에 다양한 반찬과

먹고 싶다고

식빵에 잼과 더불어 샐러드도

먹고 싶다고

라면에 김치, 라면 끓일 때

달걀, 파 등 넣어 먹고 싶다고 말이야.


하나뿐이라도 있는 게 다행이기도 해.


쌀도, 빵도, 라면도

없어서 그 하나라도 원하게 돼.

뭐라도 먹고 싶어 지지.


하나라도 있는 사람은

그 하나 하고 함께 먹을 것과

후식을 더 원할 거야.


이미 식사와 후식 등

잘 먹고 있다면

더 좋은 식사와 후식을

찾아 먹겠지.


다행이라 생각해야 될 거 같아.

단 하나라도 있어

배를 채울 수 있으니.


단 하나라도 없다면

굶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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