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안 내 시간은, 우리 이야기)
아마 자신도 모르게 태어나고
살아가면서 내가 누구인지
알아가는 거일지도 몰라.
자신이 여기 있다는 걸
알면서도
자신을 직접 가까이 바라보며
더 알려고 할 때가 있지.
진부하게 나는 누구인지
알아가는 중이라는 거지.
내가 누구이어야
누구로서 여기에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와.
한 번쯤 또는
영영 생각 안 할지도 몰라.
여기 있으면서
여기서 어떻게
내가 있어야 하는지
난 이런 사람이니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가고 있다면
넌 철학하는 거야.
그때가
너 자신에게 있는 시간을
너 자신에게 보내는 시간이지.
너지만 다른 걸 할 때
니가 아닌 몸인 냥
움직이였었잖아.
"자신으로 사는 시간
얼마나 가져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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