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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_고명환

by Wealthy 웰씨킴

살다 보니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점점 이해가 되고 있다.

거저 얻는 것 같지만, 훗날 어떠한 방식으로든 그 값어치를 돌려줘야 할 때가 온다.

요즘 사람들은 꿈이 무엇이냐 물으면 '건물주' 또는 '파이어족' 등 금전적 여유를 누리며 살고자 하는 마음을 드러낸다. 어떠한 꿈을 가지든 그것은 본인의 선택이고, 그것을 이루어 나가는 것도 본인의 의지에 달렸다. 다만, 꿈이 클수록 치러야 할 대가도 크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나쁜 의미가 아니라, 기회비용이나 등가교환처럼,

내가 얻고자 하는 것에 상응하는 나의 노력과 인내의 시간 등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과연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을 위해 어떤 대가를 치를 수 있을까?

그 생각을 뇌리에 남겨두고 읽은 책.

오늘의 1독 고명환 작가의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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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명환

‘올해의 작가상’(제11회 교보문고 출판어워즈)을 한강 작가와 함께 수상하며 대한민국에 고전 읽기 열풍을 몰고 온 이 시대 최고의 자기계발 작가. 4년째 매일 아침 10만 명에게 유튜브 강의를 하고, 한 달에 30여 차례 전국 강연장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올해의 작가상’ 수상, 24주 연속 베스트셀러, 해외 판권 수출, 제주시 올해의 책 선정 등 놀라운 기록을 쓴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가 삶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고전에 묻고 해답을 찾는 과정이었다면, 이번 책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는 돈에 관한 주제에 집중한 책이다. 돈은 무엇인지, 돈은 어떻게 벌어야 하는지, 과연 나는 마땅히 가져야 할 돈을 가지고 있는 가에 대해 고전에 묻고 답을 구한다.





개그맨 최양락 선배는 아이디어 회의를 할 때 국어사전을 아무 곳이나 펼치는 동시에 손가락으로 한 단어를 딱 찍는다. 그리고 그 단어로 아이데이션을 시작한다.

한 번은 왜 그렇게 하는지 물었더니 선배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가 어떤 단어로도 무조건 웃길 수 있다고 믿고 시작하는 거야.”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중에서


<인사이트>

어떤 주제로도 자신의 생각을 뽑아낼 수 있는 능력,

그것은 강의를 할 때나 글을 쓸 때도 중요하다.

첫 강의를 하던 시기 준비한 강의안을 띄워두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을 뱉어냈다.

그때 나는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서가 아니라,

"할 수 있다"라는 억지 자신감으로

강의를 채웠다고 느꼈다.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믿는 그 마음마저 없었다면,

과연 강의를 시작이나 할 수 있었을까?

시작 후에 부족한 점을 채우고

더 성장할 수 있다.

시작도 하지 않으면 성장과 변화는 없음을 기억하며.






내 욕심으로 시작하면 발휘될 수 있는 창의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남을 위해 시작하면 내 안에서 발휘되는 창의는 '무(無)한계'다.


천재는 자신의 꽃을 언제 피워야 할지를 아는 사람이다.

너무 일찍 꽃을 피우면 꽃샘추위에 얼어 죽는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를 위해 서두르면 안 된다.

서두르면 작은 부를 가지게 된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느껴보라.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중에서


<인사이트>

나는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한 것보다

일을 하는 의미에 대해 집중했다.

사회 초년생 시설 박봉을 받고서도

3년 이상 일을 했던 것은 글로벌 멘토가 되겠다는

꿈과 목표에 닿기 위한 발판이라 생각했기 때문이고,

커리어 성장을 할 수 있는 시기에

해외에서 농장, 공장 일을 하고 유학했던 것은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 것은 삶을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나는 눈앞에 보이는 돈의 가치보다

미래에 향유할 일의 가치를 생각하며 살았다.

그리고 나는 항상 내가 잘 될 것이라는 믿음,

점점 더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타인이 보기에 그렇지 않은 것은 상관없다.

내가 나의 성장과 변화를 알고 있기에

나의 믿음과 현실이 같은 선에

닿아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지금 하는 일을 계속 즐기면 된다는 것도.





‘생산’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나만을 위해 뭔가를 하는 것은 ‘소비’다.


인간은 당당하고 활기찬 사람에게 매력을 느낀다.

돈도 마찬가지다. 시작부터 주눅 들어 있고

늘 고개를 숙이고 있는 사람에게 돈은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


백범 김구 선생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른다.”라고 말했다.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 중에서


<인사이트>

가진 것이 없기에

무엇이라도 있어 보이려고 허풍을 떠는 것,

이러한 경험을 해 본 사람으로서 창피하면서도

이전보다 조금은 더 겸손과 경청의 자세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된다.

'무지의 지'

내가 모른다는 것을 아는 그 자체만으로도

성장과 변화의 가능성이 열려 있다.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을 모른 채로

살아가는 것이야 말로 안타까운 삶이다.

우리는 자신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는 자세

그것을 갖추는 것만으로도 잘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해도 될 것이다.

마땅한 것은,

스스로 마땅하다고 생각할 때부터 마땅해진다.

"내가 무슨"이라는 의심 대신,

생각을 열고 자신에게도 마땅히 누릴 기회를 가져보자.

<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가져야 할 부에 대하여>와 함께했다.




에피소드. 운명처럼 다가온 고명환작가와의 만남 기회.

<와썹 번아웃> 책 출간에 앞서 작가라는 길에 관점의 전환과 영감을 주셔서 책 속에도 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래서 꼭 만나 뵙고 책을 전달해 드리고 싶었는데, 출간 2주 만에 기회가 닿았습니다.

독서의 힘, 글쓰기의 힘을 알게 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와썹 번아웃> 책을 전해 드렸습니다.

독자와 작가로서 책 속에서 만나, 작가와 작가로서 현장에서 만나니 기분이 묘하고 감동스럽기까지 했습니다.


누군가를 통해 성장의 씨앗을 움틔우고, 또 누군가에게 성장의 씨앗을 퍼트리는.

우리는 자연의 일부로 태어나 자연의 섭리처럼 살아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독서를 통해 글을 쓰고, 작가가 되고 또 다른 이들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다음 회에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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