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의학박사.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의 원장이다.
《마흔, 마음 공부를 시작했다》, 《당신이라는 안정제》, 《겸손한 공감》 등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임상교수로 근무했고 같은 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스트레스 클리닉에서 진료했다. 대한우울조울병학회, 한국정신신체의학회, 한국인지행동치료학회 등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서울 교대역 사거리에 있는 작은 의원에서 내담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있다.
1년 4개월 동안 읽은 400여 권의 책들 중, 추천을 하고 싶은 책은 50여 권 이내이다. 그중에서 읽는 이의 성향과 상황을 고려하여 지금 시점에 그 사람에게 와닿을 책을 선별하여 5권 내로 추천해 주고 있다.
이제는 이 책 역시 몇 안 되는 추천 도서 중 하나로 자리하게 되었다.
읽을수록 깊이 빠져드는 책, 한편으로는 책 제목이 조금 더 가벼웠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더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마인드 컨트롤, 멘탈 관리 등의 측면에서 누구나 상시적으로 읽어도 좋을 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오늘의 1일 1독 성장의 시간은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와 함께한다.
"인간의 보편적인 게으름을 한탄하기엔 낭비되는 에너지가 많습니다.
길바닥에 널려 있는 돌 때문에 신경이 쓰인다고 땅만 보고 걷다 보면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없습니다.
일을 미루고 마감을 어기고 일에 열정 없는 사람을 보면 그냥 내버려 두어야 합니다.
<인사이트>
열정이 헛되지 않으려면 타인에게로 분산되는 시선을 자신에게로 집중시켜야 한다.
"바뀔 사람은 얼마든지 바뀌라고 해. 안 바뀔 거면 바꾸려는 사람 발목은 잡지 말란 말이야." 고 이건희 회장의 말처럼 너는 너의 길을 가고, 나는 나의 길을 가면 된다.
뜻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간다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다른 길을 가는 것이 낫다.
서로를 위해서.
열정적인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인간의 보편적인 특성인 게으름에 대하여 내가 그렇지 않다고 해도 인정해야만, 타인에게로 전가되는 '남 탓'을 멈출 수 있다. 그것이 자신이 자유로워지는 길일 것이다.
삶이란 다른 공간과 상황에서 그에 맞는 가면을 쓰고 역할 놀이를 하는 것입니다.
나를 둘러싼 상황이 지금의 내가 어떤 역할로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내 모습은 내가 전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믿고 싶겠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습니다."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중에서
<인사이트>
사람의 성격을 하나로 정의할 수 없는 이유.
지금 보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도 동일하게 비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이유.
바로 페르소나 때문일 것이다.
고대 그리스의 가면극에서 가면을 바꾸며 다른 사람을 연기하는 것처럼 우리는 사람과 장소, 상황에 따라서 각기 다른 모습과 태도를 보여준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개과천선'이 가능한 것이라고 여겨진다.
어제 부족하고 못난 모습을 보였거나 심한 잘못을 하였더라도 스스로 인지하고,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변화를 다짐한다면, 내일은 다른 가면을 쓰고 행동하면 된다.
늘 관대하고 멋있어 보이는 사람도 어느 순간, 어느 대상에게는 한 없이 한 없이 집착하고 지질해지는 경우도 있다. 각자가 가진 여러 가지 페르소나 중에서 하나씩 꺼내어 써보고, 그것이 자신을 해치지 않고, 자존감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인지를 분별해 내면 된다.
시행착오는 두려워할 것이 아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은 존재이므로, 언제고 실수를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새로운 일을 추진하거나 혹은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려고 할 때 문제점이나 장애물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오면 일단 자기가 생각하는 문제점의 30%만 고민하세요.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중에서
<인사이트>
완벽함을 추구하다 무기력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로서 완전을 추구해 가는 삶의 여정 속에 있다.
세계적인 학자와 성공한 사람들 역시도 '완벽'에 가까이 가고자 노력했지만, 완벽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럼에도 인간은 완벽에 대한 집착을 놓지 못해 스스로를 파괴하기도 한다.
나 역시도 그러한 과정을 경험했기에 완벽에 대한 집념이 부질없음을 알면서도 '조금 더' 완벽에 가까워지려고 갈망한다.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 그것은 성과 달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내면적 성장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 내적, 외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완벽은 불가능한 것임을 인정하고, 저자의 말처럼 '완벽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수용'이라는 것을 주기적으로 상기해야 할 것이다.
잘하고자 하는 열정과 의지는 가지되 때로는 실수나 부족한 결과를 만들어도 노력의 과정만큼은 스스로 인정해줘야 한다. 그리고 하나씩 더 보완하며 성장해 가면 비록 완벽하지 않아도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나게 되는 것이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감정 다루기 연습이 필요하다.
때로는 책을 통해 배운 방법을 활용해 보고, 때로는 영상을 통해 보고 응용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도 좋다. 책을 읽는 경우, 저자의 생각이 담긴 글을 눈으로 따라가며 머릿속에서는 나의 상황에 대입해보는 시뮬레이션 응용이 가능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정신의학전문의의 지식과 상담 사례를 통해 마음을 챙겨보는 시간, 어른이 될수록 자신을 '나'를 챙겨 줄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책,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