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지영
펜실베이니아대학교 UPenn에서 화학과 생물학을 복수전공해 최우등으로 졸업 summa cum laude했고,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을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병원에서 전공의를 수료하고 피부과 전문의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에서 기술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아버지를 파킨슨으로 잃었다. 본과 시절 시작된 아버지의 파킨슨 투병 생활에서 가족에게 돌아오는 답은 항상 “쓸 수 있는 약은 다 쓰고 있다”라는 말뿐이었다.
“우리 몸은 서로 연결된 하나의 시스템이다.” 이 깨달음은 개별적인 증상에 집중해 파고들었던 그간의 접근 방식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 아버지의 병도, 자신의 두드러기도,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연결’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해야 했다. 병의 증상이 아니라 뿌리에 있는 원인을 치료하는 지식을 쌓기 위해 기능의학 분야를 공부했다. 이후 2년간 기능의학을 가장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정립한 학회인 미국의 IFMThe Institute for Functional Medicine에서 주관하는 교육을 모두 이수했고, 케이스리포트와 시험을 통과해 미국 기능의학 인증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 책에서 말할 ‘해독’은 며칠 동안 오렌지 주스만 마시는 단편적인 방법이 아니다. 우리 몸속 5단계 독소 해방 솔루션을 이해하고, 이를 최적화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실천해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건강 관리에 더 신경이 쓰이는 요즘. 작은 상처도 쉽사리 낫지 않고, 피부 재생력도 떨어져 몇 달 동안 흉터가 남아 지워지지 않는 것을 보며 '노화'와 '면역력 저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나이를 들면 당연한 것이 '노화'라고 했지만, 2018년 세계보건기구는 노화를 질병으로 분류했다.
그것은 노화도 관리를 통해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말이니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지금부터라도 몸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디톡스를 통한 장기 기능을 되살리고. 면역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담은 책.
오늘의 1일 1독 성장의 시간은 <해독 혁명>과 함께한다.
독소는 간에서 해독 과정을 거친 후, 담즙을 통해 장에 도착하고, 장내 세균과 상호작용을 거친 다음 우리 몸 밖으로 나가게 된다. 이것이 거시적인 관점의 디톡스라 볼 수 있다.
만약 디톡스 시스템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한다면?
해독되지 못한 외부・내부의 갖가지 독소들은 세포 내에서 더 많은 활성산소를 만들어내게 되고, 활성산소를 처리하는 시스템마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방해한다. 이런 상황에서 세포는 급격한 기능 저하를 겪는다.
이 기능 저하의 속도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바로 ‘노화의 속도’다.
결국 디톡스 시스템이 얼마나 잘 기능하느냐에 따라 당신의 노화 속도가 결정되는 것이다.
<해독 혁명> 중에서
<인사이트>
식습관에 따라 위, 장, 간, 신장 등에 독소가 쌓여 염증과 암을 발생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신의 약한 장기에 도움이 되는 디톡스가 필요하다.
예전 한의학 드라마에서 보았던 내용 중, "음식을 먹고서 트림이나 방귀가 나오면 그 냄새만으로도 위와 장 건강 여부를 알아낼 수 있다"라고 한 말이 떠오른다. 일상에서 섭취하는 것들이 때로는 독소가 되어 몸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입에 즐거운 음식보다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순간의 기쁨보다 장기적인 행복을 위해 식습관 개선과 해독을 통한 관리가 필요하다.
저자는 '독소는 엉덩이의 가시와 같다'라고 말한다.
박혀있음은 알지만 어디에 박혔는지 정확히 찾아내지 못해 두고 보다 염증을 키우고, 엉덩이를 도려내는 상황이 되지 않도록 작은 가시도 초장에 빼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병원에 가서 증상을 이야기해도 일반적인 사례에 기준하여 처방을 내려서 개선되지 않아 만성을 이어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책을 통해 궁금했던 '위'와 '장'의 불편함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염증은 우리 몸의 매연, 활성산소를 다량으로 만들어내는 폭탄과도 같다.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된다는 것은 우리 몸의 디톡스 시스템이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양 이상의 매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5단계 독소 해방 솔루션이다.
•1단계 위 | 위벽을 자극하는 음식,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밀가루, 유제품이 포함된 음식 줄이기
•2단계 장 | 장의 원활한 활동을 돕는 식이섬유 공급하기, 다양한 채소를 섭취하여 장내 유익균의 먹이 공급하기
•3단계 간 | 십자화과 채소를 통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글루타치온 생성하기
•4단계 담즙 | 아보카도 버전 스무디 속 좋은 지방을 통해 담즙 분비촉진하기
•5단계 세포 디톡스 | 십자화과 채소를 통해 몸의 매연을 처리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산화 시스템, 글루타치온의 생성 신호 제공하기
<해독 혁명> 중에서
<인사이트>
건강이 전과 달리 안 좋아졌음을 느꼈을 때, 얼굴에 두드러기와 염증성 반응이 보였고, 피부는 이곳저곳 가려움과 홍반이 생겨서 피부과에 가 보니 면역력 저하로 인한 발진, 트러블이라 스테로이드를 처방해 준 적이 있다.
스테로이드를 일주일 복용해도 낫지 않아 종합검진을 받아보니 역시나 면역력 수치가 낮아서 관리가 필요하다는 말과 함께 위와 목, 혈관 등 곳곳에서 이상 반응이 보였다. 약 2년 넘게 면역력 향상을 위해 운동과 식습관 조절 등 신경을 썼는데, 쉽사리 개선되지 않아 참 힘든 시간이었다.
만약 이 책을 그때 알았더라면 저자가 소개하는 독소 해방 솔루션 5단계를 더 일찍 실천해 보고 만성 염증을 개선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건강은 건강할 때 유지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돈이 덜 든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부터라도 위의 방법들을 활용하여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을 해독하면 면역세포와 뇌세포가 살아난다.
술과 과당을 포함한 다양한 독소들은 간세포에서 ‘매연’을 발생시킨다. 이 매연은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를 손상시켜 간이 흉터 조직(간경화)으로 변하게 하는 주범이다. 술을 줄이고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줄이면 자연적으로 매연의 발생 또한 줄어든다.
담즙에 관해서는 ‘지방’을 포함한 음식이 잘 소화되는지를 확인하면 된다.
목살을 먹으면 괜찮은데, 삼겹살만 먹으면 배가 아픈 사람, 저탄고지 식단을 했을 때 소화하는 데 불편감이 컸던 사람들이 해당될 것이다. 만약 지방이 많은 음식의 소화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반드시 본인의 담즙 분비를 개선해 줄 필요가 있다. 본인이 느끼는 건 소화 불편감 정도이지만, 사실 몸은 엄청나게 많은 지용성 독소들을 해독하지 못한 채 갖가지 문제에 시달리고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해독 혁명> 중에서
<인사이트>
목살은 괜찮은데 삼겹살만 먹으면 탈이 난다. 그러나 가장 좋아하는 고기가 삼겹살이고 학창시절부터 변비와 설변이 일상적이었기에 개의치 않고 기름진 음식들을 먹어왔다. 그러나 최근 1년 사이 삼겹살 섭취량이 확연하게 줄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먹던 삼겹살을 한 달에 1회도 안 먹는 날이 많았던 것이다. 그것은 의도한 것이 아니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도록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신기하게도 삼겹살이나 기름진 음식 섭취가 줄어들면서 속 더부룩함이나 설변이 전보다는 나아진 것을 느낀다. 이는 몸이 자체 비상 회복기를 발동한 것처럼 일정 기간 동안은 정화의 시간을 가지며, 위와 장의 부담을 덜어준 것 같기도 하다. 자신의 체질이나 위장에 맞는 음식 섭취의 중요함을 느끼게 된 시점이었다.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은 왜 대부분 내가 좋아하거나 즐기는 것들인지.
그래서 더 중단하기가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럼에도 지켜야 하는 이유는, 만성 염증과 면역력 저하로 인해 파생되는 질병과 불편함들이 크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몸에 해로운 것들을 하나씩 제거할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너무 늦게 알아차리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식이섬유 공급으로 해결되지 않는 변비 환자들은 반드시 ‘위’부터 치료한다.
위가 음식을 제대로 소화해서 내려보내야, 장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위산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못하면, 음식 속의 균들이 더 많이 살아남아 장으로 이동하게 되고, 그중 병원성을 띠는 균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 앞서 언급한 사례처럼 구토와 설사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유독 음식을 먹은 후, 탈이 잘 나는 사람이라면 ‘장’ 문제만 살펴볼 것이 아니라, ‘위산 부족’을 함께 의심해보는게 중요하다.
<해독 혁명> 중에서
<인사이트>
음식을 섭취하면 가장 먼저 맞이하는 장기가 바로 '위'이다.
위에서 일정 부분 분해를 하여 장으로 보내고 장에서 영양소를 분리하여 흡수와 배출을 하는데, 위의 기능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으면 장과 간 모든 것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니, 위 점막을 보호하는 마와 바나나를 섞은 마바나나주스를 음용하거나 위산분비를 돕는 사과식초를 물에 희석하여 식전/후에 마시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
습관이라는 것은 한 번 몸에 익으면 바꾸기가 어렵다.
그중에서도 식습관은 즉각적인 즐거움과 만족감을 주기 때문에 더 달고 자극적인 음식, 그리고 편한 음식을 취하다 보면 매일 자신의 건강에 독을 주입하며 되돌리기 어려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처음부터 모든 식습관을 바꾸려고 한다면 작심삼일로 끝나버릴 수 있으니 조금씩 새로운 식습관에 스며들 수 있도록 간헐적 단식이나 간헐적 디톡스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실천하는 것이 효과가 있다. 본인 역시 삼겹살, 치킨, 찜, 탕 등 위와 장에 자극이 되는 음식들을 매일 먹는 식습관으로 수십 년을 살아왔지만, 장의 기능들이 약화되고 면역력 저하로 이어지면서 육체와 정신이 무너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3년 간 눈, 귀, 목, 피부, 위, 장 등 신체 이상 증상들로 인해 다양한 약물들을 처방받고 치료하고자 노력했지만, 일시적으로 개선되는 듯하다가 다시 발병하거나 다른 증상들이 나타났다.
그래서 인위적인 약물에만 의지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은 식습관 개선을 통해 장기 기능들을 회복하는 중에 있다.
하루 첫 끼는 위에 부담되지 않는 채소와 과일, 나또로 시작하고, 배달 음식은 자제하고 고기가 생각날 때는 삼겹살 대신 훈제연어와 훈제오리, 비계가 적은 소고기를 섭취한다. 부족한 단백질은 단백질 콩음료 또는 단백질 파우더로 보충하고, 이러한 습관은 이전의 식습관과 정반대 되는 것으로 처음에는 속이 울렁거리거나 부적응 증세들이 있었으나 2주가 지나자 서서히 적응해 갔고, 점차 소스 없이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식이섬유와 장에 좋은 음식들 덕분에 30년 이상 힘들게 했던 변비와 설사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술과 기름진 음식에서 멀어지자 자연스레 체지방도 감소하기 시작했다.
건강이 무너지는 것은 순간이라고 한다.
그러나 건강은 서서히 무너진다.
다만 최후의 경고 단계에서 대부분 알아차릴 뿐이다.
그리고 건강 회복도 일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무너진 방호벽을 다시 세우기 위해 더 좋은 재질(음식)과 좋은 기술(운동)로 하나씩 쌓아가며 단단하게 굳어가도록 기다려주어야 한다.
심심하다 싶을 정도의 식단이 건강한 식단이다.
눈과 입에 자극적인 음식은 위와 장에도 자극이 된다.
하루 한 끼부터 심심하게 건강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
몸의 독소 제거와 원활한 장 기능을 돕기 위한 기능의학 전문의의 식견과 경험이 담긴 책, <해독 혁명>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