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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모닝일기

[모닝일기] 어제(월요일)와 오늘 이야기

게으름은 핑계를 양산한다.

by 박희용

다 늦은 야심한 밤에 어제와 오늘의 일기를 쓰네.

제목과 다르게 쓰고 싶을 때 쓰는 일기로 변해가고 있다.


어제와 오늘, 월요일 그리고 화요일인데, 나에게 온 시간의 감정은 한 한 달 정도의 깊이로 다가온다.

어제오늘 연속으로 창업팀들을 만나서 멘토링을 했다.


창업멘토링을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참 어렵다.

창업은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것과 비슷하다.

똑같은 아이템이라고 하더라도, 팀을 구성하는 인원, 그 시대 상황, 자본금, 경쟁환경 등이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조언을 해 줄 수 없다. 똑같은 조언을 해준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도 한다.


어떤 팀에게 해준 이야기는 "자극"이 되기도 하며, 어떤 팀에게는 "독"이 되기도 한다.


창업멘토는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형처럼' 때로는 '의사처럼'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달리해야 한다.

무조건 들어주는 것만이 능사도 하고, 무조건 지적을 하는 것만이 능사도 아니다. 또한 내가 알고 있는 '정답'을 알려주는 것 역시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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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본인의 삶을 지탱해 주는 책이라는 주제로 진행하는 세미나에 참석을 했다.

책에 대한 다양한 생각과 시각을 살펴본 좋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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