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모닝일기

[일기] 너무 정신이 없네

이유가 무엇일까?

by 박희용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고, 주위에 풍경도 살펴보고 싶으나 정신이 없네요.

정신이 없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어떠한 일이 발생할까요?

바로 "짜증"입니다..

짜증이라는 녀석과 친한 친구사이가 되죠..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지금 제 상태의 경우에는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잘 모른다는 것입니다.

잘 모르니,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하고 있는 방식이 맞는지도 모르겠고,

주위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럴 경우 참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렇다 보니,

일기도 매일매일 쓰지 못하고

시간이 흘러가는 대로 살아가고 있네요.


그럼

오늘은 왜 쓰냐?


이제 조금 알 것 같고,

이제 조금 정신이 든 것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너무 나 자신을 강박에 가둘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조금 느슨하게 살아도 되지 않을까요?

조금 완벽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요?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해야 한다면...

우리 삶에 호흡 곤란이 오지 않을까요?


오늘도,

멋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