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식을까? 더 열광하기 시작할까?
특정한 서비스에 이렇게 열광한 적이 있었던가?
기억을 더듬어 보자면 초창기 인터넷, 검색엔진, 이메일 서비스였다. 그다음 선수는 스마트폰, SNS였다. 그리고 세 번째가 챗GPT 다.
그동안 세상에 선보였던 AI는 주로 특별한 인간들과 인공지능 간의 대결이었다. 평범한 내가 인공지능이라 느낄만한 서비스를 사용할 일이 별로 없었다.
“다른 세상 이야기였다.”
그런데 어느 날 뚝딱, 갑자기 챗GPT라는 녀석이 세상에 등장했다. 그리고는 내 말을 이해한 듯이 답변을 해주기 시작했다. 답변의 품질은 논외로 하기로 한다. (왜냐하면 지금 이 순간도 기술은 업그레이드되기 때문이다.) 순간 내가 기계와 대화를 하고 있나 하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한다.
“기계와의 대화라니..
말도 되지 않아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과 채팅한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
내 말을 이해하고 공감해서 답변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위로해 줄 수 없는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내편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것 같다. “
“우리가 힘든 상황에서 듣고 싶은 말은 감정이 들어가는 있는 질책보다는 아마도 힘내, 잘할 수 있어 일 것이다. “
이러한 가정 및 생각들은 전부다 나의 “뇌피셜”이다
AI는 감정이 없다.
AI는 공감이 없다.
인풋 된 데이터에 맞게 아웃풋 데이터를 보여준다. 바로 이 부분 때문에 AI가 인간을 인간보다 더 잘 위로해주지 않을까?
감정이나 공감은 에너지의 폭발을 가지고 온다. 이러한 것들은 말 보다 행동으로 느껴지는 것이 더 크게 다가온다.
그리고 감정이 격해지면 생각지도 못한 말과 행동이
나간다. 그래서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우리는 실수하지 않는 사람들을 “기계” 같다고 이야기한다. 여기 이야기하는 “기계” 같다는 것은 금속성의 차가운 이미지 다.
하지만 대중화된 AI시대에도 이러한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자신이 없다. 난 대학 때 “동양철학”을 전공(?) 했다.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그때 귀동냥이 지금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이렇게 토요일 오전부터 횡설수설하는 것도 챗GPT를 바라보는 나만의 시각을 정리하고 싶어서이다.
여러분은 챗GPT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화 Her 현실이 되는 시대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