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사진교실

여의도, 강, 하늘

by 교실밖

여의도에서 한강을 바라보았다. 구름은 적당히 무리 지어 하늘에 떠 있고, 강물은 무심하게 흘렀다. 감염병의 끝자락에서 사람들은 바깥공기를 호흡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안전을 도모하면서도 동시에 해방을 구하는 존재. 가까운 미래조차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서울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