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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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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Mar 1. 2022
2만 보를 걷는 동안 봄기운을 느꼈다. 바람은 여전했지만 위세가 꺾여 부드러워지고 대지는 긴장을 놓아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멀리 보이는 풍경에도 봄기운이 넘실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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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대지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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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저자
'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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