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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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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Sep 20. 2022
낮의 날씨를 보면 오늘 저녁에는 노을이 지겠구나 하는 느낌이 올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 초저녁에 바라본 서쪽 하늘에 노을이 한창이다. 자연의 신비는 인간의 급한 마음에 브레이크를 걸어 잠시 멈추게 한다. 한번 더 바라보고 감탄하고 그리고는 가던 방향으로 걷는다. 노을이 사라질 때까지 몇 번 되돌아보는 건 필연이다. 아직은 코로나 후유증으로 호흡이 다소 가쁘지만 멋진 노을 보면서 시간이 약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호기를 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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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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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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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이의 캔버스'를 비롯하여 몇 권의 책을 썼습니다. 종이책의 실종 시대에 여전히 그 물성과 감촉을 느끼며 읽고 쓰는 일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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