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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그리 Jan 07. 2024

날고 싶어!

'나를 그대로' 그림책 5_날고 싶어!(올리버 제퍼스)

언제나 무슨 일이든 둘이 함께하는 펭귄과 소년이 있었다.

출처: 날고 싶어!(지은이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어느 날 펭귄에게 하고 싶은 일이 생긴다. 

날고 싶어!

그때부터 펭귄은 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본다.

출처: 날고 싶어!(지은이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아름다운 사람들)

잘 움직여지지는 않았지만

펭귄에겐 날개가 있었다. 


친구는 말없이,

어떠한 불평도 없이

펭귄의 무모한 도전을 돕는다.


펭귄은 계속 움직였다.

그제야 소년은 위태로워 보이는 펭귄에게 권한다. 

비행기를 타 보라고


하지만 펭귄은 그럴 수 없었다.

혼자 힘으로 날고 싶었기에


두 친구가 조사를 해봤더니

펭귄은 날 수가 없는 것 같았다. 

그러나 그 둘은 포기할 수 없었다. 

펭귄이 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곳을 찾는다. 

출처: 날고 싶어!(지은이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펭귄은 딱 맞는 곳의 일자리를 구했고

이제 날 수 있을 것 같았다.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 펭귄을 소년은 계속 기다리지만,

펭귄은 돌아갈 길을 잊어버리고 하늘을 날기 위한 도전을 계속 홀로 이어간다.


출처: 날고 싶어!(지은이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자기가 원하는 걸 얻었는데

펭귄은 너무 무서웠다. 

친구가 그리웠고, 어떻게 내려가야 할지 몰랐다. 


출처: 날고 싶어!(지은이 올리버 제퍼스 출판사 아름다운사람들)

소년은 펭귄을 안전하게 받아주고는

따지지 않는다.


그리고 묻는다. 

하늘이 어땠냐고



살면서 수많은 도전을 하게 된다.

너무 하고 싶어서 하게 된 일인데

점점 하다 보면 두려워질 때도 있다.

잊어버리기도 한다.

"왜 내가 이 일을 하고 싶었더라?"


시행착오도 겪을 수 있다.

그게 인생이니까


뭐 어떠한가?

나를 그대로 받아줄 이 하나 있다면

한번 날아보지 않을 텐가


그래, 난 오늘도 날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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