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가르니크 효과, 목표 그라데이션 효과(목표 가속화), 이케아 효과
UX 관점에서 사용자에게 더 효율적이고 쉽게 전달하기 위해 심리학에 대한 공부는 필요합니다.
앞선 글 '심리학으로 공부하는 UXUI 디자인 (2)'에 이어 3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어떠한 일을 중간에 그만두게 되면, 마저 끝내고 싶어하는 경향을 의미한다.
‘미완성의 심리’라고도 하며 완성하지 못한 것을 더 오래 기억하게 된다.
예를 들면
01. 게임에서 기회를 모두 잃었을 때 이어하기(유료 결제)를 유도.
02. 정보 사이트의 경우 내용의 일부만 보여주고 그 후의 내용부터는 유료 결제를 유도.
03. 웹툰의 경우 무료회차와 미리보기 유료회차를 나누어, 다음화를 미리 보고 싶다면 유료 결제를 진행하게 유도
04. 장바구니 이탈 고객에게 혜택 정보와 함께 푸쉬 알림으로 결제를 유도 등이 있다.
위의 넷플릭스와 올리브영 어플을 살펴보자면,
1) 넷플릭스의 영상시청 프로그래스바 - 프로그래스바를 통해 시청이 다 끝나지 않음을 UI로 보여줌으로써 나머지 시청을 유도한다. 끝나지 않은 프로그래스바가 사람들의 끝내고자 하는 심리를 유도하여 결국 마저 시청하도록 유도하게 된다.
이러한 방법은 교육 서비스에서도 나타나는데 시청자가 인터넷 강의를 끝까지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2) 올리브영의 장바구니 뱃지 알림표시 - 장바구니에 넣고 구매를 하지 않은 소비자들에게 빨간 동그라미 표시로 시선을 이끌고 장바구니 클릭을 유도한다.
목표에 도달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목표에 도달하고 싶은 심리로 목표에 가까워질수록 진행 속도가 더 빨라진다.
어느정도 진행되었는지, 앞으로 뭘 더해야하는지 등에 대한 시각적 자료가 없으면 인지하기 힘들어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인지하기 쉽게 나타낸다.
예를 들면
01. "마지막으로 ~~해주세요". "마지막으로~~단계가 남았어요"와 같이 절차가 단순하지 않을 경우 목표에 다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마지막 단계까지 도달하게 한다.
02. 도장깨기 이벤트
위의 올리브영과 배달의 민족 어플을 살펴보자면,
1) 올리브영의 무료 배송 진행 바 - 장바구니에 담은 상품들의 가격 합을 통해 무료 배송까지의 가격 진행도를 알려주는 바이다. 무료 배송이라는 목표를 진행바를 통해 시각화함으로써 목표까지의 가격을 채우기 위해 추가 구매를 유도한다.
2) 배달의 민족의 배달 가능 가격 알림 - 식당이 설정한 금액부터 배달이 가능하기에 목표 금액이 얼마나 남았는지 눈에 띄는 색을 활용해 정보를 전달함으로써 소비자가 나머지 금액을 채울 수 있도록 유도한다.
자신이이 만든 제품에 높은 집착과 애정을 보이는 효과로 노동을 함을로써 노동의 결과물을 더 좋아하게 된다는 개념이다.
사용자가 시간을 많이 들일수록 그 결과물이자 서비스를 더 좋아하게 된다.
생산자가 되기 쉬워야 서비스 내에 노동이 늘기 때문에 생산자를 위한 생산 툴이 쉬워야한다.
위의 인스타그램, 핀터레스트, 비핸스를 살펴보자면,
내가 스스로 시간을 들여 만든 결과물을 공유하고 그것을 누군가가 좋아해주고, 반대로 유용한 누군가의 정보를 내가 좋아요를 클릭하거나 모아 놓을 수 있는 등의 모든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기 때문에 다른 서비스에 비해 애착도가 높다.
웹사이트, 어플 등의 uxui 서비스는 별것 아닌 단순하게 레이아웃 디자인처럼 보이지만, 사람의 심리와 ux적인 관점을 연구하는 등 깊게 생각해야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ux는 지속적인 공부와 관찰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나머지 심리학은 다음 글에서 소개하겠습니다.
(과거에 공부하려고 정리했던 것을 참고해 쓰고 있습니다. 문제시 얘기해주시면 바로 반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