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레스터프 찐 리뷰3탄
오늘은 소소한 삶의 일부분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직장을 다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무실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면 말이다. 그리고 사무실에서는 내 책상이 내가 가진 프라이빗 한 공간이다. 그래서 이 공간에 애착을 가지는 사람들은 사비를 들여 책상을 꾸미기도 한다. 모니터 스탠드라던가, 정리함, 서랍장 등 사무실 용품의 수요는 언제나 마르지 않는다.
독실 속에 사무실 책상이 있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우리들 중 사장님은 많지 않다. 그래서 언제나 책상 위는 좁고 다양한 것들이 어지럽게 널려 있기 마련이다. 사무실 용품 관련한 키워드들만 살펴봐도 정리, 수납이 아주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오늘 간략하게 소개해볼 물건은 책상 위의 정리함(?)이다.
정확히는 ‘벨레 데스크 오거나이저 책상 정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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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을 살펴보면, 벨레 데스크 오거나이저는 집이나 작업실에서 공구들을 정리할 때 사용하는 타공판을 닮았다. 타공판에 부착하는 액세서리가 몇 가지 있고, 철제 마감의 텍스처가 눈에 띈다. 사실 꽤 눈에 띈다.
컬러는 실버 컬러인데 예상보다 어두운 컬러로 더 마음에 들었다.
블랙 컬러도 있으니 더욱 무난하게(?) 책상을 가꿀 수 있겠다.
배경이 되는 판은 알루미늄으로 아주 가볍다. 편하게 휙휙 사용하기에 부담이 없다.
다만 자석이 붙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 접착식 자석을 타공판에 붙여 일부분에 철제 클립들을 붙일 수가 있다. 너부죽한 판은 가볍지만, 베이스에는 약간의 무게가 있어 휙휙 넘어가지 않는다.
위 사진처럼 이것저것 실제 사용하는 것들을 넣어서 사용하고 있다.
직관적으로 정리가 되어있고 수납되어 있는 것들이 눈에 잘 들어온다는 장점이 있다.
우측 고리에는 이것저것 걸어서 사용할 수 있는데 차 키에 아직 원형의 키 홀더가 없어 걸지는 못하고 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칫솔 치약 보관함(?)이다. 아늑하게 딱 보관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물기가 있더라도 아노다이징 된 알루미늄이기에 비교적 산화에서 자유롭다.
조금 특이한 외형과 눈에 띄는 텍스처를 보면 특이한 룩을 위해 구매하는 상품처럼 생각될 수 있다.
하지만 세로로 물건들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간 활용도가 아주 좋은 오거나이저라고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관심을 끌기 위해 사용했으나, 실제로 사용하니 효율성이 아주 좋은 제품이었다.
무엇이든간에 외모만 보고 판단하는 버릇은 좋지 못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