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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벨레매거진 Feb 18. 2021

알아두면 쓸모 있는 건강 아이템 3


안녕, 벨레 매거진 독자 여러분. 헬스케어 제품 덕후 니키야. 오늘은 알아두면 쓸모 있는 건강 아이템 3가지를 소개하려고 해. 요즘 시기에 딱 맞는 제품만 골랐으니 쓱 보고 기억해두면 좋을 거야.


1. 목이 칼칼한 환절기에 한방 건강기능식품 경원고

봄이 올 듯 말 듯한 환절기에는 목이 칼칼하지. 매일 아침 자고 일어나면 목이 따끔거려서 왠지 감기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요즘 시국에는 재채기도 왠지 민폐를 끼치는 것 같고 절대 감기에 걸리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지. 그럴 때 추천하고 싶은 게 바로 경원고야.

그거 춘장이야? NOPE  '경원고'


경원고를 처음 보면 아마도 십중팔구 이거 춘장이야?라고 물어볼 거야. 왜냐면 겉보기엔 딱 춘장같이 생겼기 때문이야. 짙은 고동색에 점성이 있어서 뚜껑을 열어보면 어 이건 춘장인데?라는 말이 나올 거야. 경원고는 인삼, 복령, 지황, 꿀, 구기자, 백문동, 천문동, 둥굴레 등이 함유되어 있는 한방 건강기능식품이야.


72년 전통 경원고를 생산하는 금산인삼익수원


금산 경원고를 만드는 금산인삼익수원 이라는 회사는 1948년부터 72년간 운영되고 있어. 이 회사는 오래된 찐 집이지만 제품에만 신경 쓰라는 선친의 뜻 때문에 광고를 전혀 하지 않아. 아는 사람만 아는 찐 집이지.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고 1년에 봄, 가을 두 번만 생산하기 때문에 대량주문이 불가능해. 직원 6명 작은 기업이지만 보기 드문 장인정신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

그래서 뭐가 좋은데?


경원고(경옥고)는 한마디로 자양강장제라고 말할 수 있어. 옛날 선조들의 문헌을 찾아보면 경옥고를 꾸준히 먹으면 노화, 체력, 만성피로 등에 효과적이라고 나와있어.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면역력 증강에 아주 탁월한 보약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


그리고 기관지에도 좋아서 나처럼 자주 목이 칼칼한 사람에게 동의보감에는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27년을 먹으면 360세를 살고 64년을 장복하면 500세를 살 수 있다고 나와있어. 과장된 표현이긴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아닐까?


니키 한마디 : 부모님 선물로 괜찮을 것 같다. BUT 과한 기대는 NOPE!


2. 집콕 스트레스에 좋은 세인트존스워트

세인트존스워트? 브랜드야?


'세인트존스워트' 라고 하면 뭔가 사람이나 브랜드 이름 같지? 사람도 브랜드도 아닌 풀 이름이야. 유럽과 서아시아 등이 원산지인 허브인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 사람들 사이에서는 신비한 힘을 지닌 식물로 알려져 있어. 우울증 치료제로 예부터 이용되어 왔고 불면증 치료,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적이야.


주로 꽃잎을 말려서 차로 만들거나 캡슐로 제조해서 복용하기도 해. 세인트존스워트는 성분의 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 근거 등급에서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나타내는 A등급을 받았어. 국내에서는 잘 안 알려져 있지만 오랫동안 허브를 약으로서 사용하고 있는 유럽에서는 일반적으로 먹고 있어.  

하지만 임산부나 수유를 하고 있는 여성은 복용하지 말아야 해. 그리고 다른 약물을 정기적으로 처방받고 있는 사람은 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해. 저용량부터 고용량까지 다양한 제품이 시판되고 있어.


SWANSON사의 제품은 용량도 적당하고 허브 특유의 냄새도 덜 나서 먹기 쉬워. 그리고 가격도 타사 대비 저렴한 편이라 장기적으로 구매해도 금전적인 부담이 없어.


허브 냄새가 싫다면 타블렛 형태의 제품보다 캡슐이 더 먹기 쉬울 거야. 한번 먹어보고 싶은 사람은 저용량부터 시작해 보는 건 어때?


니키 한마디 : 확실한 과학적 효과가 있다 BUT 먹기 전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읽어야 된다.


3.  건조함이 싹 사라지는 제주 동백오일
이미지 = 카멜리아 힐 스마트스토어

이거 들기름 아니야? 동백기름 맞아?


동백오일은 인체 피부와 유사한 올레인산이 함유되어있어서 피부 보습력 유지, 탄력,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40년 동안 동백 수목원을 가꾸어온 '카멜리아 힐'은 동백씨앗과 겨우살이를 이용해서 제주 전통방식의 차와 미용제품을 만들어 왔어.


10년이 지난 동백나무의 씨앗으로 만든 천연 오일이기 때문에 화학 성분이 전혀 없어. 그렇기 때문에 페이스, 바디, 모발 등 건조한 곳 어디에나 바를 수 있어. 특히 나는 요새 잦은 염색으로 머리가 많이 상했는데 동백오일 바르고 많이 좋아졌어.  

이미지 = 카멜리아 힐 스마트스토어

그리고 피부가 얇아서 쉽게 건조해지는 눈밑에도 한 방울 발라주면 눈가 주름을 예방할 수 있어. 100%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이니까 누구나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야.


이 제품은 처음 냄새를 맡으면 우리에게 친근한 들기름 냄새가 나. 그래서 발라야 할지 말지 고민되긴 하는데 바르고 나면 냄새는 없어져. 만날 때마다 점점 피부가 푸석해 보이고 눈가 주름이 늘어나는 부모님을 위해 한 병 선물하는 건 어때?


니키 한마디 : 천연성분이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BUT 배고플 땐 먹어보고 싶다..


https://brunch.co.kr/@wellem/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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