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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만월 May 06. 2024

하소연(4)

2024년 토요일

토요일 오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사고가 터졌다. 

어떻게 수습이 되었다. 

안도감이 들었다. 

휴~


그리고 퇴근을 하는데, 

면접교섭권을 행사하여 아이 아빠가 아이를 데리고 오는 

아이 아빠가 거주하고 있는 곳이

내 회사와 버스로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있다. 


그런데, 나는 정반대 노선으로 전철을 타고 퇴근을 한다. 

아이는 잘 있나. 

밥은 챙겨 먹나. 

아이아빠가 아이에게 이상한 소리는 하지 않나.

엄마 여기 있는데. 

참으로 코미디 같다. 


전철을 타고 서울집으로 향한다. 

점점 아이가 있는 곳에서 거리가 멀어진다. 

그러고 난 다음 날 나는 더 멀리 용문으로 기차를 타고 간다. 

아이는 그날 밤 용문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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