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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II

시와 음악

by 세만월

가을날 맑아

나태주


잊었던 음악을 듣는다.


잊었던 골목을 찾고

잊었던 구름을 찾고

잊었던 너를 찾는다.


아, 너 거기

그렇게 있어줘서

얼마나 고마운가 좋은가


나도 여기 그대로 있단다

안심해라 손을 흔든다.

- <별빛 너머의 별>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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