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지 않은 시간

인생 나 돌아보기

by 세만월

아이 아빠와는 곧 부부의 연을 정리한다.

정리하기까지 4년? 5년이 걸린(리는) 셈이다.

내 입장에서는 말도 안 되는 사람이었다.

하지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사람이었다.

4, 5년은 내 점검시간이(었)다.


내 건강하지 못한 세계관으로 내가 정한 사람이었다.

그와의 판결이혼 긴긴 시간 동안

나를 돌아보(았)고 있다.


나는 그와의 연을 정리한다.

하지만 내 아이는 아빠와 부자의 연을 이어간다.

앞으로 나의 역할을 고민한다.


그는 나를 성장시켰고

나를 돌아보게 했다.

상담을 시작하며 과거 나의 선택을

되돌아보고 되짚어보았다.

그만을 탓할 수 없는 나의 시간이 있었다.


앞으로 내 아이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생각한다.

쓸데없는 시간이란 없는 것 같다.

감사하자.


내 2회차 인생을

나로서, 내 아이의 엄마로서

살아가려 한다.

감사하자.


내 안에 힘이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내 곁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다.

감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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