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야 얘야 훨훨 훨훨

by 세만월

훨훨 날아가라


훨훨 날아가라


두 손 모아 쥐던 너를


조심스레 놓았더니만


고작 너는 여기구나


우리 집 앞 전깃줄 위에 앉았구나


갸륵하구나


얘야, 얘야


훨훨,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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