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만

Coldplay의 <Daddy>

by 세만월

아빠, 오늘 근무 첫날

정신없었지만

무사히 마쳤어요.


어때, 할 만하냐, 하며

웃어주셨을 텐데.


항상 어때, 할 만하냐, 할 때

미주알고주알 막 다 얘기해 줄걸.


기차예요.

Coldplay의 Daddy라는 곡 듣고 있어요.

기차에서 또 우네요.

아빠가 보고 싶어 울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빠, 거기 계세요?



Won't you come and won't you stay?

집으로 와서 함께 있어 주면 안 되나요?

One day

하루만

Just one day

단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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