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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E SAW Jan 26. 2019

#이게 정말 사과일까?

어린이를 만나는 모두를 위한 뉴스레터, 열아홉번째 이야기

매일 보던 무언가가 달라 보인 적 있나요? 익숙하던 것이 새삼스레 궁금해지는 순간 말이죠.

40세에 그림책 작가가 된 요시타케 신스케는 탁자 위에 놓인 빨간 사과가 어쩌면 사과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상상의 실마리를 가지고 한 권의 책을 만들었습니다. 사과가 아니라 우주에서 떨어진 작은 행성일지도, 빨간 물고기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일지도, 알고 보면 사과인 척 하는 오렌지일지 모른다고 상상합니다. 어쩌면 쓸데없는 생각처럼 보일지도 모르는 그 작고 빨간 호기심이 전 세계 사람들의 호기심을 움직이는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날아가 버릴지도 모르는 가벼운 호기심부터 놓치지 않으려면 어떤 경험이 필요할까요? 책에서 많이 보던 호기심, 허용된 호기심이 아니라 온전히 나에게 비롯한 낯선 호기심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서 말이죠. '어른이'든 '어린이'든 엉뚱해도, 틀려도, 달라도 되는 여지가 있는 경험이 아닐까요? 

이번 주 SEE SAW에서는 일상 속 날것의 호기심을 지키는 영감을 주는 공간과 사람을 소개합니다. 무궁무진한 호기심을 전 세계 그림책으로 만나는 그림책 클럽 <스틸로>의 이야기와 쓸데없어 보이는 호기심도 수집할 만큼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호기심 수집가 <안다비님>의 이야기 입니다.

어린이를 만나는 모든 사람이 오늘 만난 작은 호기심에 귀를 기울이기 바라며 
이번 주 뉴스레터를 시작합니다. 


[Place we see] 그림책을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열린 공간, 스틸로  

[People we see] 오늘 당신의 호기심은 무엇인가요? 

[Pick by Play Fund] 지식채널e <내 인생은, 노답!> 

[Pick by Play Fund] 정답이 없는 교육의 중요성! 우리아이들에게 예술교육이 필요한 이유

이번 주말에 뭐 하세요 X 헬로우뮤지움 특별 이벤트


>> SEE SAW의 뉴스레터 열아홉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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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 Program Play Fund 김정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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