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
아듀
이공이사년
이무기인 줄 아는
뱀이
용이라고 생각하니....
갑진년은 온 나라가 힘이 들었다
온 땅이
두 갈래의 혀처럼
갈라지는 고통이...
기존의 상식과 법을
뿌리째 뽑아 버리는구나.
뱀의 두 갈래의 혀처럼
짐이 곧 법이라는 이 정신이
온전한 정신인가?
상식이 없는 자, 상식을 무시한 자,
용이라고 생각한 자.
고통은 온전히
국민의 몫이 되었구나.
갈라진 세 치 혀로
갈라 치기 묘수를 부리는구나.
온 세상을, 온 사람을 속이니
하늘도 땅도 화가 넘친다.
드디어
꾀가 꾀로 넘어갔구나!
뱀아,
너의 해가 왔다.
뱀이라는 인지를 하고
두 갈래의 세치 혀
밖으로 내밀지 말고
그 입 다물라.
온전한 뱀이라도 되려면
새해, 새날
을사년~~
뱀의 해....
동면을 시작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