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불
이별을 하는 연인은
사랑한 기간이 지나면
아픔이 바래진다.
새로운 인연이 오면 더 빨리
치유가 된다.
새로운 산들바람을 볼에 맞는 느낌처럼
치유가 된다.
헤어지는 과정이
왜 이다지도 힘이 부치고
지치는 걸까?
정치이야기는 하기도 싫고
생활에 전념을 해야 되는데
소수의 욕심과 무력이
어찌 이다지도 힘이 든 단말인가....
소시민은 본인이 죄를 지으면
인정하고
빨리 벌을 받는 게
빠른 길인데...
본인이
모르지 않은 죄를
"벌거벗은 왕의 모습과 같다"
주변에서 입지 않은 옷을
용기 내서 말하지 않으니....
미치고
팔짝 뛰게 되는 건
소시민이구나!
어찌 이런 지도자란 말인가!
마음에 국민은 없고....
도대체 어느 나라의 지도자인지...
힘들다...
버겁다...
깔끔한 무채색이면 좋으련만
온갖 색을 다 섞어
눈이 멀기를 바라는구나..
마음이 답답해서
산토리니는 못 가고
근처 바닷가에 위치한
산토리니카페에서
답답한 이 가습을
쓸어서 위로하려 한다.
결국은
물이 불을 꺼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