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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대경 Dec 21. 2020

브런치 북 공모전 도전 실패

당선작은 역시다! 

2020년 

내 인생에 엄청난 일을 시작했다.

책 쓰기를 도전해 보았고

브런치에서 작가라는 타이틀도 받았다.


사람 욕심은 끝이 없다.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제8회 브런치 작가 공모전 

도전해 보았다.


혹시,

행운이 나에게도

발표를 기다렸다.

결과는

역시!

글 쓰기 초보 작가 도전은 역시였다.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상을 받으신 작가님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싶다.

책 쓰는 고통을 알기에

내가 받지는 않았지만 더 축하해주련다.


작품을 보니 참 좋은 작품이 많다.

작가, 예술가, 가수, 연기자 등은

진심이 담겨야 빛이 난다.

난 진심이 부족했고 억지로 글을 썼다.

그래서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깨닫는다.


내년을 기약하며

삶에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 슬픔, 좌절에 대해

진심으로 글을 쓰고

글로 인해 한 분이라도

위안을 받으면 그걸로 감사하다.

다시 초심을 가지고 글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허황된 먼 미래가 아닌

바로 앞 미래를 위해

한 발 한 발 조금씩 계단을 오르 듯 가련다

늦으면 늦는 대로 나의 인생이니까

조급해하지 않고

그렇게 즐기면서 가련다.


나에게 축하도 잊지 않고 말한다.

"이서 작가

잘 떨어지셨습니다." 


도전은 이렇게 깨달음이라는 상을 준다.

부족한 부분을 느리게 채우고

단단하고 따뜻한 작가가 되기로

2021년을 맞이하기 


또 한 번 다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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