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날 준비

경재의 일상 이야기

by 도파민경제

최근에 사고 났던 경재의 차가 수리가 완료되어 돌아왔다. 앗 근데 휠 교체가 안되어있다. 알고 보니 공업사 직원과 경재가 통화로 얘기하면서 오해가 있었나 보다. 다시 차를 끌고 공업사로 간다. 공업사에는 아픈 차들이 자리가 부족하게 가득 매웠다. 다리 하나 없는 차, 찌그러진 차, 몸통만 있는 차 등. 직원들은 땡볕에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다행히 경재 차의 휠 교환은 금방 끝났다. 그의 차가 어떤 곳에서 수리를 했는지 궁금했는데 실제로 보니 또 새로운 경험이었다.
공업사를 오가면서도 경재는 앞으로 이사할 집에 대한 가격 검토와 대출을 알아보느라 정신없었다. 주말에 보고 온 두 군데 집 2층과 14층 중 결정하려고 하는데, 2층은 낮아서 고민, 14층은 큰 개를 키웠던 집인데 벽지 파손과 냄새가 있어서 고민이다.
대출은 네이버 부동산에서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세상이 참 좋아졌다. 네이버가 모든 은행사들을 비교하여 가장 저렴한 대출을 안내해 준다. 그중 2군데를 통화하여 실제로 받을 수 있는 금액과 금리를 들어보았다.
남은 기간은 3개월. 계약이 좀 이른 거 같기도 하고, 적정한 거 같기도 하고. 이번 주까지 생각해 보고 계약하려고 하는 그다. 계약 후 살고 있는 현재 주인이 남은 기간 집 관리를 잘해주길 바라는 그다.
이제 하나 둘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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