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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쎄 Jun 25. 2022

2# 절망 속에서 춤을 춘다

사회가 나를 저버린다면, 친구와 가족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를 저버린다면, 나는 춤을  것이다.

우리는 절망 속에서 춤을 춘다. 삶은 지독한 배신으로 가득차 있다. 그래도 나는 춤을 춘다. 나는 여기에 살아 있고 이 생은 나를 춤추게 한다. 희극이든 비극이든 인간은 춤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된다.


슬픈 , 기쁨의 춤이든 온몸에 응집된 에너지가 심장으로부터 펌프질을 하며 몸의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가고 춤을 추면서 세상 밖으로 나의 에너지가 퍼져나간다.

절망의 춤을 추어라. 슬픔이 내 몸 밖으로 흘러나가 타인과 공명하도록.


유유히 흘러나간  슬픔의 에너지가 빠져나간 자리에 다시 천천히 흘러들어오는 기운은 무엇일까.

몸의 신비처럼 다시 천천히  감정의 발란스가 돌아온다. 춤출  알면 슬픔을 흘러나가게   있다. 그리고 다시 몸이 재생할  있는 힘을 채워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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