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한 번째 하늘

20230131

by 빛구름
용인, 대한민국

사방이 막혀 길이 보이지 않자 그제야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하늘을 바라본다. 이상하게 내가 서 있는 구덩이보다 더욱더 깊이 패인 하늘은 아무리 바라보아도 답답하지 않다.


나의 하늘,

당신의 마음 깊은 곳을 찾다 보면 과거의 고독한 나를 만나게 될까. 아니면 사랑에 절여진 미래의 내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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