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형(archetypes)은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형태만 가지고 있다. 성격과 행동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5가지 원형 가운데 페르소나(persona)와 그림자(shadow), 자기(Self)가 있다.
- 페르소나(presona)는 라틴어로 '가면'이라는 뜻이며 개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페르소나는 사람이 특정한 상황에서 자신의 감정, 사고, 행동을 조절해야 하는 것을 배우는 데 유용하다. 그러나 페르소나를 너무 중요하게 여기면, 개인은 진정한 자신으로부터 유리되어 형식적이고 피상적인 삶을 살게 될 뿐만 아니라 순수한 감정을 경험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림자(shadow)는 자아의 어두운 부분, 즉 의식되지 않는 자아의 분신이다. 그림자는 개인이 의식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이고 동물적이며 공격적인 충동을 포함하고 있다. 자아가 그림자를 받아들여 화목하게 영혼 속에 편입시킬 수 있느냐의 여부가 심리적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 치료 목표는 그림자를 의식으로 가져와 인식하고 표현하도록 돕는 것이다.
- 자기(Self)는 의식과 무의식을 포함한 성격 전체의 중심이다. 자아(ego)가 의식의 중심이라면, 자기(Self)는 성격 전체의 중심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성격 전체를 포함하고 있다.
*출처: 현대 심리치료와 상담이론(권석만 저, 학지사) 중
Carl Gustav Jung, 분석적 심리치료(analytical psychotherapy) 발췌
그래! 나 원래 울퉁불퉁 삐죽빼죽 못생겼어! 이게 나야!
잊고 있나 본데... 넌 원래 이렇게 생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