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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 집 offer 넣어본 여자. 2탄

by 만박사

지난 금요일에 1번 집을 보고, 토요일에 2번 집을 보자마자 2번 집에 대하여 offer를 넣었다. 월요일 오후에 떨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요일까지는 최고로 가망 있다면서 closing 날짜를 더 앞당길 수 있냐고 물어보더니만 결국은 떨어졌다. zillow에 들어가서 그 집주소를 쳐보니, under contract라고 떠있는 것이 아닌가........... 아래의 집은 439k로 떴으나 나중에 찾아보니 460k로 전액 현금으로 팔렸다한다.

1번 집
2번 집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하여 많이 배웠다. 1) 클로징 날짜를 빨리 하는 것이 집 파는 사람의 입장에서 마음에 쏙 들 수 있다. 이왕 빈집이니 잔금을 빨리 해준다는 사람한테 파는 것이 이해가 된다. 2) 돈 준비를 완벽히 해놔야 한다. 남편의 통장으로는 충분히 클로징 할 정도의 돈만 있으면 된다. 나머지는 배우자가 gift로 한다는 letter 한 장이면 된다고 한다. 나의 A, B, C 통장에 있는 돈을 모두 합쳐서 다운페이로 쓰면 된다. 집 사고 나서 생활비는 남편의 통장에서 클로징피로 쓰고 남은 돈을 사용하면 된다.


다음 주에 한국에 가서 송금을 할 예정인데, 어찌 보면 우리가 아직 돈 준비가 안된 것이다. 하늘도 알고 땅도 알았나 보다. 하하하 배우자가 gift로 줄 수 있는 돈은 얼마가 한도인가? 검색해 보니 시민권자의 경우 한도가 없고, 비시민권자의 경우 아래와 같다.

배우자가 미국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에는 배우자에 대한 연간 증여액이 $157,000을 넘지 않으면 세금보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김영남 세무사의 '세무브리핑']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월세 만기일이 6월 30일 이므로, 몇 번의 기회는 더 있다. 더 좋은 집을 만나려는듯하다. 희망적으로 살자.... 금토일월 동안 나는 1.5킬로가 빠졌다. 그렇게 안 빠지던 살도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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