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 게
소낙비처럼 한꺼번에 오는 게 아니더라고
장마처럼
하늘로 향했던 그 숱한 시간만큼
오래도록 두고두고 내려
내 마음 갈피를 잡지 못하 듯
덩달아 회초리 치듯
앞이 보이지 않게 쏟다가
흐느적거리는 어깨 토닥이 듯 다정하기도 하지
하지만 끊어지진 않아
당신을 향한
그리움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