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파란 하늘
수 천년 무쇠 같은 기원
층층 얹어
그 하늘 받쳐이고
오늘도 이렇게 당신을 기다리며
천근만근 무게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내일이면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며,
언젠가 끝이 있겠지
그 그리움.
바람에 흔들리고
발길 끊어진 어둠 속에서
죽어라 하늘만 바라보는 당신
난 죽어라 당신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