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나쁘지 않다
어지럽고, 까먹고, 불안한 삶이다.
한 졸음운전자가 '정신 차리고 보니 몇십미터를 왔더라'고 고백하더라. 나는 자주 그렇다.
정신차려버니 집이고, 회사고, 식당이고.
매순간 기억의 일부가 삭제되는 것 같다.
근데 덕분에 나쁜 것도 잘 잊는다.
어제 참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해도 생각이 잘 들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