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가성비 좋은 몬탄 하카타 호스텔 숙박 후기!
역대급으로 가성비 좋았던 고퀄리티의 게스트하우스. 몬탄 하카타 후기입니다
저는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몬탄 하카타 호스텔(montan HAKATA)의 더블룸에서 2박을 하게 됐는데요. 여러 여행 카페나 후기들에서 가성비 숙소로 자주 언급되길래 반신반의하며 예약했습니다.
실제로 머물러봤는데, 가격대비 정말 만족스러웠고 이게 게스트하우스, 호스텔이 맞나 싶을 정도로 프라이빗하고 일반 호텔보다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과장된 미사여구보다 실제 투숙한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후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후쿠오카 하카타 숙소 고민중이신 분들은 끝까지 읽어주세요. 도움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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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 욕실 후기
체크인은 오후 3시부터 진행됐고, 객실 들어가면 바로 앞에 간이주방이랑 화장실이 있습니다. 이름이 호스텔이라서 일반적인 호스텔, 게스트하우스 생각하고 오시는 분들 계실텐데, 더블룸 기준으로는 사실상 일반 호텔이랑 똑같습니다. (물론 다인실 호스텔 룸도 있습니다.)
방 크기는 아담합니다. 17㎡ 정도였는데, 둘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은 없는 정도였고요. 방에는 옷을 걸 수 있는 행거와 선반, 그리고 작은 테이블 겸 데스크가 있어서 방은 좁지만 짐 정리하기 편했습니다. 객실 곳곳에 작은 디테일들이 많습니다. 창문에도 두꺼운 암막 커튼이 달려있어서 늦게 일어나시는 분들한텐 좋을듯 하더라고요. TV도 스마트 TV라 넷플릭스 같은 OTT도 다 가능했고요. 리모컨에는 한국어로 안내문이 붙은 스티커가 있어서 조작도 편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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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도 깔끔합니다. 비데는 물론이고 물때 낀 곳들도 없었습니다. 어매니티로 제공된 바디워시와 샴푸, 컨디셔너 품질도 괜찮아서 따로 가져간 걸 쓸 필요도 없었네요.
전반적으로 방 상태가 깔끔하고 있을 것만 있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침대 편하고 와이파이 잘 터지고 깔끔하면 됐다 라는 생각이라서요.
1층 라운지 겸 조식 (조식당)
1층 체크인 카운터 옆으로 넓은 라운지가 있는데, 낮에는 노트북으로 작업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채광도 좋고 밤에는 조명으로 분위기도 꽤 근사합니다. 한 쪽에 공용 주방이 있는데, 토스트기나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다인실 투숙객들은 여기서 음식을 드시는 그런 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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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은 똑같이 1층 라운지에서 오전 7시반~9시반에 제공이 됩니다. 조식 포함이라서 먹어봤는데요. 뷔페식은 아니고 간단한 메뉴만 있는 셀프바 형태의 조식입니다. 빵과 달걀, 샐러드 등이 매일 비치되고 투숙객들이 각자 가져다 먹는 형태였어요.
조식도 간단하게 먹기엔 나쁘진 않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메뉴가 맨날 똑같다는 점. 근데 조식먹으려고 이 호텔로 예약한건 아니기 때문에 단점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호텔 분위기가 호텔+호스텔 분위기라 1층 라운지에서 노트북으로 작업 하시는 분들, 삼삼오오 모여 담소 나누는 분들도 있는 활기찬 분위기였고요. 일반 호텔의 로비와 달리 여행자 + 현지인들이 모인 커뮤니티 공간 느낌입니다.
위치 및 주변환경
일단 가장 먼저 위치부터 설명드리자면, 하카타역에서 도보로 한 10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역이랑 바로 앞에 붙어있는 수준까진 아닌데, 걸어서 이동하기엔 충분했고요. 공항에서 택시타고 이동하는 경우에도 한 10분 정도로 엄청 가깝습니다. 택시비도 약 1,300엔 정도로 저렴해서 짐이 많으신 분들은 택시도 추천.
길도 어려운것도 아니라서 찾아가기도 쉬웠습니다. JR 하카타역 치쿠시(筑紫) 출구로 나와서 큰 길 따라서 쭉 가면 되는데, 캐리어 끌고 갔는데도 불편함은 없었고요. 조금이라도 덜 걷고 싶다면, 지하철 히가시히에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면 한 5분 정도만 걸어가도 되더라구요!
숙소 주변은 번잡한 느낌보단 조용한 주택가 느낌인데, 호텔 바로 앞으로 세븐일레븐, 로손 편의점도 있고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 이자카야도 몇 곳 있습니다. 외에도 라멘집 등 소소하게 식사 때우기에도 좋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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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아웃 & 총평
체크아웃 시간은 아침 10시까지로 조금 이른편이긴 합니다. 짐 보관은 당연히 해주셔서 비행 시간 맞춰서 짐 보관하고 근처 돌아다니기 좋았고, 호텔 위치가 좋다보니 이리저리 둘러보기에도 마지막까지 정말 편했네요.
가격 대비 정말 알차고 편안한 숙소였습니다. 호텔과 호스텔의 중간쯤 되는 컨셉인데, 투숙객들 연령대도 되게 젊었고요. 무엇보다 객실 청결도나 시설 상태도 정말 좋아요.
하카타역 근처로 낡았는데 비싼 호텔들이 많은데, 한 10분 거리에 이렇게 깔끔하니 인기가 많은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주로 새로운 곳만 다니기에 재방문 할지는 고민이지만, 다시 찾고 싶은 숙소임은 분명합니다.
이만 후기 마칩니다. 즐거운 후쿠오카 여행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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