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왓츠인마이트립 Feb 01. 2017

[교토] 빡시게 가볼까요? 교토 1박2일 자유여행 코스

교토 자유여행, 교토 여행, 교토 여행코스

사실 교토는 오래 두고 천천히 보아야 더 이쁜 곳이지만 여러가지 정황 상 아직 국내 여행객들에겐 오사카 +1 느낌으로 가게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설렁설렁 보기 싫은 여행객들을 위해서 빡시게 돌아다니는 교토 1일 정복 코스를 공개한다. 시작은 아침 기준으로 했으니 본인의 일정에 맞게 재조정은 알아서 척척 하는 걸로!


[ 교토 호텔 실시간 예약하기 ]


참고글1 - 교토 당일치기 코스

참고글2 - 교토에서 꼭 가봐야할 곳들 BEST12


1일 차 오전 8시 - 료안지

ryoanji.jp


교토역에서 1번 갈아타면 료안지 역에 도착 할 수 있다. 이 시간에는 관광객들이 그리 많지 않으니 유명한 스팟에 미리미리 가서 고요한 풍경을 사진에 담아보자. 료안지 만큼 아침에 즐기기 좋은 곳도 없으니 말이다.


1일 차 오전 10시 - 금각사

flickr.com


료안지의 고요한 기운을 받았다면 더 늦기 전에 금각사로 얼른 옮겨보자. 이 곳도 사람이 많아지면 엄청 북적이는 곳이니 오전 시간대에 가서 멋진 자태를 고스란히 담아보면 어떨까?


추천 먹거리 - 금각 소프트 

oyatsu-topic.com


보통 관광지 군것질을 즐기진 않지만 그래도 금각사에 가게되면 금박 소프트는 한번 먹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뭐 크게 엄청난 건 없지만 언제 이런걸 먹어보겠나?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1일 차 오후 12시 - 묘신사

blogs.yahoo.jp


다음은 신사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묘신사는 교토에서 가장 큰 신사로 많은 드라마의 배경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그 규모가 매우 커서 다 돌아보면 몇 시간이고 보낼 수 있만큼의 크기이니 주의.


1일 차 오후 1시 - 하나모모에서 점심

sobashunju.com


열심히 돌아다니느라 허기가 졌다면 미슐랭이 선정한 최고의 수타메밀을 즐길 자격이 충분하다. 교토 시 중심가의 황궁 앞에 있는 하나모모(手打ちそば 花ももへ)에서 취향에 맞는 맛있는 메밀소바를 즐겨보자.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丸太町麩屋町西入ル昆布屋町398


1일 차 오후 2시 - 카모강변 산책

wikiwand.com


부른 배를 부여잡고 갈 곳은 역시 공기 좋고 산뜻한 강가이다. 카모강변은 운치 있기로 유명한 명소이며 이곳을 걸어다녀도 가만히 앉아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1일 차 오후 3시 - 기모노 렌탈체험

allstay.kr


인물 사진을 찍기 가장 좋은 시간대인 3시가 되면 인생샷을 남기기 위해 기모노 렌탈을 하고 열심히 사진을 찍어보자. 보통 가라스마 역에서 많이 렌트를 하며 금액은 보통 2500엔, 머리까지 하면 3000엔 정도이다. 


1일 차 오후 5시 - 아라비카 교토에서 커피

mulpix.com


이 즈음되면 커피가 당길 사람 들이 많을 것이다. 바리스타 세계 챔피언 경력과 라떼아트로 유묭한 아라비카 교토에서 잠시 커피 향에 빠져보자. 기요미즈데라로 가기 전 주어지는 유일한 휴식일테니


주소 - 京都府京都市東山区星野町87-5


1일 차 오후 5시 30분 - 청수사(기요미즈데라)

retrip.jp


이제 교토의 메인 볼거리인 청수사로 이동해보자. 아라비카 교토에서 기념품 가게를 지나 올라오면 입장 할 수 있으며 이 시간대 선택은 일몰시간과 관계가 있으니 참고하자. 워낙 볼거리가 많으나 천천히 불러보고 오토와폭포의 물을 마시면서 건강이나 연애 운을 빌어보는 재미는 꼭 즐겨보자. 


1일 차 오후 7시30분 - 오모 까페에서 저녁

twitter.com


잊을만 하면 찾아오는 허기를 달래줄 최고의 장소, 저녁만큼은 멋드러지게 먹어보자. 일식점 치고는 양도 괜찮은 편이고 비주얼이 끝내줘 인스타그램 용으로도 최고인 오모 까페를 강력 추천한다.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錦小路通麩屋町上ル梅屋町499 


1일 차 오후 9시 - 교토 타워 아경

youinjapan.net


조사장은 여행 시 전망대 야경은 꼭 보는 편인데 교토에도 역시 랜드마크 전망대가 있다. 교토는 주변에 큰 건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고 날씨가 좋으면 오사카까지 보인다. 입장료는 770엔!


추천호텔 - 교토 타워 호텔

booked.net


지친 몸을 이끌고 가야할 곳은 마이 호텔 스위트 호텔. 올스테이가 추천하는 호텔은 교토 타워 호텔로 이 동선대로라면 그냥 타워 구경 후 내려오면 끝. 비쌀 거 같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올스테이로 비교하고 예약하면 비수기엔 10만원 이하에도 1박이 가능하다.


[ 교토 타워 호텔 실시간 예약 ]


2일차 오전 9시 - 신신도우 조식

hankyu.co.jp


둘째 날이라고 여유부릴 때가 아니다. 일찍 일어나 100년 이상의 역사가 있는 베이커리 신신도우를 가자. 수 많은 빵도 빵이지만 아침에만 먹을 수 있는 스크램블은 그 식감이 보들보들의 극치이다.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三条通河原町東入ル中島町74 ロイヤルパークホテル ザ 京都1F


2일차 오전 10시 - 니시키 시장

komekami.sakura.ne.jp


2일차의 메인은 니시키 시장이다. 지하상가이기 때문에 비오는 날에도 문제가 없으며 여기저기 눈 돌아가는 시장음식들이 땡긴다면 점심까지 여기서 해치울 수 있으니 역시 시장은 사랑이다.


추천 까페 - 스누피 찻집

snoopy.co.jp


일본에 딱 3 점포 밖에 없는 스누피 까페가 16년 여름에 니시키 시장에 오픈했다. 조사장이야 아재라 상관없다만 여성 분들은 여럿 심쿵사 하실 것이다.


주소 - 京都府京都市中京区錦小路柳馬場西入中魚屋町480番地


오후 2시 - 후시미이나리

retrip.jp


교토 일정의 대미를 장식 할 곳은 이 곳 뿐이다. 붉은 토리이 터널은 그 정성과 규모도 놀랍고 수 많은 멋진 사진들이 나올 수 있을 만한 곳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교토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고가자.


이상으로 나름 이상적인 교토의 1박2일 자유여행 코스를 정리해보았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교토. 혹시 이번에 하루 일정으로 잡았다면 다음에는 좀 넉넉잡고 여유롭게 돌아보는 건 어떨까? 아마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들은 반겨줄 것이 분명하다. 오래봐야 더 이뻐보이는 교토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 교토 호텔 실시간 예약하기 ]

                    

매거진의 이전글 [오사카] 라면 매니아가 추천하는 난바 추천 라면가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