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난바 오리엔탈 호텔 후기 - 객실, 조식 등
객실을 포함해 조식과 부대시설 등 상세한 후기와 함께 소개합니다.
도톤보리랑 난바 한복판에 위치한 호텔이면, 좀 비싸도 무조건 좋을까?
오사카 난바에서 숙소를 고를 때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는 것이 있죠. 이번에 제가 묵은 오사카 난바 오리엔탈 호텔은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선택한 숙소입니다.
난바 중심지라는 완벽한 위치에 객실까지 리모델링했다는 소식에 바로 예약을 했습니다. 실제로 묵어보니 소문처럼 만족스러웠을까요? 직접 겪어본 객실 컨디션부터 위치, 부대시설, 단점또한 솔직하게 후기를 남겨볼게요.
트립닷컴을 통해 조식 포함 트윈룸을 예약했고, 1박에 약 12만 원 정도(세금 포함)로 결제했습니다. 다른 곳들이랑 비교해보고 결제했는데, 시기마다 가격 차이가 심해서 꼭 비교해보시고요. 아고다, 트립닷컴 등 OTA에서 예약하실 때 아고다 할인코드나 트립닷컴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체크인
로비는 3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1층 입구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프론트 데스크와 좌석이 있는 로비가 나오는데요. 직원분들은 전반적으로 응대도 매우 친절한 편이었습니다.
체크인 시간(15시) 이전에 도착했는데 빈 방이 있어서 1시쯤 바로 입실이 가능했습니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직원은 못 봤지만, 간단한 영어로 의사소통에는 문제없었고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객실 상태
트윈룸 기준으로 객실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024년 리모델링을 거쳐서인지 전부 깨끗했습니다. 일본 호텔치고는 방 크기도 넓은 편이라지만, 성인 2~3명이 쓰기엔 딱 알맞고 4명부터는 함께 쓰기엔 동선이 살짝 비좁게 느껴질듯 합니다. 2~3인 숙소로는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는 수준입니다.
예약 시 할인코드를 사용해보세요. 할인코드 1박당 아끼는 적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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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에 캡슐 커피머신과 전기포트도 비치되어 있어서 컵라면 먹을 때 유용했습니다. 생수는 하루 한 병씩 제공되고, 잠옷이랑 슬리퍼도 함께 제공돼서 따로 잠옷을 챙길 필요는 없었네요.
욕실과 화장실도 리모델링 덕분에 오래된 느낌 없이 깔끔합니다. 변기엔 비데도 설치돼 있었고, 수압 등 문제 있는 부분들도 없었네요. 샴푸, 바디워시, 린스는 구비되어 있었고, 어메니티는 기본적인 것들로만 마련되어 있었는데, 칫솔/치약, 빗, 화장솜과 면봉, 샤워캡 정도였습니다.
청소 상태는 대체로 양호했지만 아쉬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카펫 바닥이라 그런지 구석에 약간의 먼지가 보였는데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이 드네요. 방음이 나쁘지 않아 복도나 옆방 소리는 거의 못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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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 부대시설 및 서비스
웰컴 라운지
리모델링 이후 웰컴 라운지가 생겼는데요. 체크인하면서 이용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14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됩니다. 라운지에는 맥주와 일본 사케를 비롯한 주류, 여러 종류의 음료와 커피, 그리고 과자나 안주거리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무료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점은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셀프 세탁실
라운지 옆에 세탁실이 있는데 세탁기와 건조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옷을 진공포장해서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의류 압축기까지 있었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웠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덕분에 기존 옷들, 쇼핑했던 옷들은 압축해서 부피를 엄청 줄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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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한켠에 구비된 무료 커피 머신과 전자레인지이외에도 환전기, 자판기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요. 필요시에 유용해보였습니다. 특히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와서 데워먹기에도 정말 편리했습니다.
조식
조식은 2층에서 제공되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냥 무난한 편입니다. 저희는 조식 포함 옵션으로 예약해서 이용해봤지만, 굳이 현장에서 결제하면서까지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늦게 가면 대기를 해야 하니, 가능하면 7시쯤 이른 시간에 내려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음식 종류는 일식 위주 뷔페식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간단한 음식들 위주입니다. 카레, 빵, 미소된장국, 생선구이 등.. 전체적으로 가짓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럭저럭 먹을만한 조식이었다는 표현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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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접근성
호텔의 최대 장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 상권과 맞닿은 곳에 있어서 관광하기에 정말 편리한데요. 공항에서도 난카이 전철을 타고 난바역에 내려 도보 5분 거리라서 짐을 가지고 이동하기 수월했습니다.
겐로쿠 스시, 후쿠타로 오코노미야키 등 현지 유명 맛집들도 호텔 거의 바로 앞에 있는 수준입니다. 도톤보리 강까지 걸어서 5분, 돈키호테도 3~5분거리라 기념품같은거 쇼핑하고도 호텔 바로바로 들릴 수 있어서 정말 편했는데요. 주요 관광지가 전부 주변에 몰려 있다 보니 동선 짜는것도 정말 편했습니다.
가격 및 예약
제가 이번 여행에서 난바 오리엔탈 호텔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는 가성비였습니다. 4성급 호텔인데다 위치가 좋아서 가격이 비싸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생각보다 합리적인 편이었거든요.
트립닷컴을 통해 조식 포함 트윈룸을 예약했고, 1박에 약 14만 원 정도(세금 포함)로 결제했습니다. 다른 곳들이랑 비교해보고 결제했는데, 시기마다 가격 차이가 심해서 꼭 비교해보시고요. 아고다, 트립닷컴 등 OTA에서 예약하실 때 아고다 할인코드나 트립닷컴 할인코드를 사용하면 조금 더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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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가격 대비 만족도는 상당히 높았습니다. 완전 저렴한 초가성비 호텔 급은 아니지만, 난바 한복판이라는 위치와 깔끔한 시설, 라운지나 세탁실 같은 혜택을 감안하면 충분히 값어치를 한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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