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상세한 후기와 함께 오사카의 가성비 호텔 9곳을 소개합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숙소 위치 선정이 여행의 반일 정도로 중요하죠. 어디에 묵느냐에 따라 확 달라집니다. 이번에는 오사카의 핵심 지역 3곳에서 가성비 끝판왕 호텔 9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1박 15만 원 이하로 즐길 수 있는 곳들만 콕 찝어봤는데요. 대욕장(온천)이 있는 곳들도 있고 시설에 중점을 맞춘 호텔들도 있습니다. 지금부터 상세한 후기와 함께 호텔 추천 시작합니다!
직접 묵어본 곳들로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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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솔직히 로컬 감성을 느끼기에는 어렵습니다만, 관광객들에겐 최고의 입지입니다. 물가도 꽤 높은 편인데요. 이런 난바 한복판에서도 가성비 좋은 호텔들이 있습니다.
객실 바닥이 전부 다다미라서 일본 전통 료칸 분위기가 물씬납니다. 객실 컨디션도 꽤 좋습니다. 일본 호텔들 룸 사이즈가 워낙 좁아서 방음 안되는 곳들이 많은데요. 방음도 잘 되고 깔끔합니다. 도톤보리까진 도보로 5분 정도라서 위치도 좋고요.
특히 17층에 있는 대욕장 온천이 일품인데, 하루 종일 걷고 돌아와서 뜨끈한 물에 발 담그면 피로 싹 풀립니다. 밤 9시부터는 무료 야식 라멘이 있고요. 대욕장 갔다가 아이스크림이랑 요구르트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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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역과 닛폰바시역 사이, 도톤보리 거리까지 걸어서 2분 거리인 초초 역세권+번화가 입지입니다. 돈키호테도 코앞이고, 앗치치 타코야끼도 정말 가깝습니다.전세계에 있는 체인 호텔이라 서비스도 안정적이고요. 룸 타입이 정말 다양한데, 트리플룸이나 포베드룸도 있어서 3~4명이서 묵기에도 충분합니다. 가족여행으로도 좋고요.
인상깊었던건 호텔 로비에 환전 기계가 있어서 엔화가 떨어졌을 때 편하게 엔화 환전이 가능했습니다. 위치, 객실, 편의 모든 면에서 두루 만족스러운 호텔이라 난바 주변 숙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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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톤보리 한복판에 있는 진정한 입지 최고 호텔. 글리코상 다리까지 걸어서 3분, 난바역까지는 5분 정도면 도착. 바로 옆에 돈키호테 건물이 있고 라멘 맛집인 '규슈라멘 키오'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객실은 솔직히 크진 않은데요. 일본 비즈니스 호텔답게 아담하지만 있을 건 다 있어요. 침대 밑 공간에 캐리어 쏙 넣을 수 있게 설계해서 짐 펼쳐도 별로 안 좁고,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노트북 하기에도 좋았습니다. 그 외에 입욕제(배스솔트)나 고데기도 따로 가져다 주시고요. 가격대비 서비스가 정말 좋았던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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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바와 붙어있는 지역으로 쇼핑 위주로 여행하시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지역입니다. 난바만큼 밤늦게까지 놀기 좋으면서도 살짝 더 세련된 분위기인데요. 신사이바시스지 쇼핑거리랑 편집숍들이 모인 아메리카무라로 유명합니다. 외진곳은 싫지만, 너무 시끄러운 지역을 피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규모는 크지 않은 3성급이지만 있을 건 다 있는 아메리카무라 오렌지 스트리트 바로 앞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특히 여기도 대욕장이 있는데요. 시설이 엄청 좋은 편은 아닙니다만, 아예 없는거랑은 천지 차이라서 적당히 즐기기엔 좋습니다. 객실은 딱히 흠 잡을 부분은 없지만, 특별히 좋은 부분도 없습니다. 그냥저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 느낌.
호텔에 자잘한 디테일들이 있는데 1층에 일본 유명 커피인 도토루 커피 머신이 있고요. 2층엔 여성 전용 라운지가 따로 있습니다. 1층에 편의점이 건물에 바로 연결되어 있어 밤중 간식 사러 나가기에도 안전하고 편했고, 전체적으로 여자 혼자 묵기에도 안전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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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유명한 호텔은 아니지만, 여행 카페에서는 꽤 유명한 호텔입니다. 오후 3시부터 로비 레스토랑에 가면 시원한 생맥주랑 하이볼, 아이스크림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고, 밤 8시30분~9시30분에는 호텔 표 라멘을 공짜로 제공합니다. 50종 넘는 하이볼도 함께요. 역대급으로 가성비 좋은 호텔입니다.
게다가 요일별로 특색 이벤트가 열려요. 월·목요일엔 예쁜 기모노 입어보기 체험, 화·토요일엔 로비에서 다 함께 타코야끼 or 타이야끼 만들기 같은 간식 만들기 이벤트라던가, 사격이나 고리던지기 같은 일본 마츠리 체험 게임도 진행하는데요. “호텔에만 있어도 본전 뽑는다” 싶을 정도.
물론 객실이나 기본 서비스도 훌륭해요. 신사이바시역에서 가깝고 도톤보리도 도보 이동 가능하니 위치까지 만점인 호텔. 외에도 코인 세탁기도 따로 있어서 세탁이 필요하다면 정말 유용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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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이바시 한복판에 이런 가성비 숙소가?” 싶은 곳.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5분 정도라 돌아다니다가 짐 놓고 나오기도 편했고요. 가격이 특히 매력적인데, 비수기 평일엔 5~6만 원대에도 예약되는 경우가 있어서 가성비도 매우 좋은 곳.
객실은 기본에 충실합니다. 객실은 넓은 편은 아닌데 화장실은 다른 일본 호텔보다는 확실히 넓습니다. 솔직히 특별한 부대시설이나 이벤트 같은 건 없지만, 24시간 영업하는 마트가 바로 옆에 있고 지하도로 역과 연결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출장 혹은 여행자들에게 딱 좋은 곳. 가성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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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오사카역과 지하철 우메다역이 있는 교통의 허브 지역입니다. 난바/신사이바시가 먹고 놀고 시끄럽고 북적북적한 분위기라면 우메다는 비즈니스 중심지의 세련됨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교토나 고베로 이동하기도 편해서 관광 동선 짜기에도 최적의 위치랍니다.
2018년에 지어진 비교적 신상 호텔인데요. 우메다역/한큐역에서 도보 5~7분 거리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바로 근처에 햅파이브 대관람차, 돈키호테 등이 있어서 쇼핑하기도 좋고요.
객실은 아담한데 일본 호텔 대부분이 작은 편이라 단점이라고 보긴 어려울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기본에 충실한 느낌입니다. 그렇다고 딱히 특별히 좋은 부분도 없었고요. 프론트에는 자판기와 제빙기, 동전 세탁실도 갖춰져 있던건 편해보였고, 가격 대비 만족도 높은 우메다 숙소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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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 4성급 호텔답게 시설이 깔끔합니다. 특히 대욕장이 있는 점이 좋았는데요. 특별한 점은, 안에 샴푸 바(Bar)가 있다는 것. 여러 종류의 샴푸와 트리트먼트 중에서 마음에 드는 향을 골라 쓸 수 있어서 은근 재밌습니다.
객실 컨디션도 훌륭합니다. 침대 푹신하고 방 크기도 이 근처 호텔이랑 비교해보면 준수한 편. 우메다역까지도 걸어서 5분 내외라 교통도 편리하니, 호캉스+관광 둘 다 놓치기 어렵다면 인터게이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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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여행 카페에서 떠오르는 우메다 가성비 숙소. 우선 1층에 투숙객 전용 카페 & 바 라운지가 있어서 종일 무료 음료와 스낵을 제공하는데요. 밤에는 바 분위기로 변신해서 투숙객이 저렴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지하철역에서 살짝 걸어야 하는데, 오사카역 기준으로 10분 남짓 거리입니다. 그래도 한큐 우메다역, 오사카역 둘 다 도보권이라 큰 문제까지는 아닙니다.
모든 객실에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어서 편의점 음식 데워먹기도 좋고, 욕실 어메니티로는 DHC 브랜드 제품이라 품질도 괜찮았습니다. 호텔 전체가 2022년에 리모델링되어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쾌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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