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가성비 캡슐호텔 TOP6 추천 및 후기
오사카 시내 중심에 있는 10만원 미만 캡슐 호텔들을 소개합니다.
오사카 여행에서 숙박비는 아끼고 싶지만 위치와 청결, 편의시설은 포기 못하겠다면 캡슐호텔이 딱입니다. 난바, 신사이바시, 우메다 등 도심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1박 10만 원 이하로 묵을 수 있는 가성비 끝판왕 캡슐호텔 6곳을 후기와 함께 자세하게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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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호텔 선플라자
정말 잠만 잘거라면 추천하는 호텔. 호텔보단 고시원에 가깝습니다. 사이즈나 가격은 캡슐 호텔이랑 별반 다를게 없지만, 그래도 단독 룸이라서 캡슐보단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캡슐호텔과 마찬가지로 공용 화장실을 사용한다는 점..
위치는 신이마미야역에서 도보로 1분도 안걸리는 위치라서 교통 편의성은 좋지만, 단점은 너무 가까워서 전철 소리가 들립니다. 방음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1박에 3~5만원 대에 대욕장까지 있는 극강의 가성비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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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이스타일 신사이바시 (여성 전용)
신사이바시역에서 걸어서 3분, 요츠바시역에선 1분 거리에 있습니다. 로비부터 객실층까지 직원도 전부 여성이고, 숙소 들어오는 입구부터 보안 카드키 시스템이라 남자는 아예 출입 불가해서 여자들 혼자 묵기에 정말 안전하고 좋았는데요!
층마다 메이크업 룸이 따로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화장할 때 거울 차지 경쟁할 필요가 없었답니다. 공용 샤워실과 파우더룸도 넓고, 고데기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1박 4만원대. 청결·보안·편의 모든 면에서 100점. 여자 혼자 간다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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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빈 앤 캡슐 호텔 J-쉽 오사카 난바
난바역 바로 앞에 있는 캡슐호텔입니다. (공항에서 리무진 버스로 와도 OCAT터미널 내려서 바로 코앞). 남녀 혼성 운영이지만 남성층 따로, 여성층 따로 완벽 분리되어 있어 보안도 신경 쓴 모습이었고요. 캡슐이지만 객실 타입 선택지도 다양한 편입니다.
캡슐 내부는 깔끔합니다. 침구도 편안하고 충전포트도 있고 필요한 것만 딱 갖춘 느낌. 참고로 '디럭스 캡슐룸'부터는 캡슐보단 비즈니스 호텔 느낌인데요. 커튼 대신 롤러 셔터 문이 달려 있어서 프라이빗하게 잠글 수 있고, 침대 옆으로 작은 테이블과 TV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조식은 따로 운영하지 않습니다만, 1층에 편의점도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끼니 해결은 문제 없었네요.
1박 5~6만원대. 캡슐치고 꽤 넓은 편이라 체격이 큰 사람들 추천. 시설, 서비스, 위치 전부 만족
4. 호텔 카고 신사이바시
보통 캡슐호텔 가면 침대 들어가면 옆에 짐 놓을 자리도 없어서 락커에 다 처박아야 했는데, 캡슐 공간 안에 가방을 펼칠 수 있을 정도로 꽤 여유가 있었던 기억에 남는 캡슐 호텔입니다. 다른 곳보다 천장 높이가 높고 가로 폭이 넓어서 답답함도 적었고요. 위치는 신사이바시 역, 나가호리바시 역 모두 도보 5~6분 거리.
각 캡슐에는 롤 스크린식 문이라 커튼보단 프라이버시가 지켜지고 소음도 꽤 잘 막아줍니다. 독서등과 콘센트, USB 고속충전 포트 당연히 있었고, 기본적으로 수건, 잠옷, 슬리퍼, 칫솔·치약 세트까지 어메니티 풀세트를 공짜로 줘서 빈손으로 들어가도 될 정도였습니다.
작은 크기의 대욕장참고로 여기에도 최상층에 대욕장이 있는데요. 엄청 큰 편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캡슐에 노천탕, 대욕장이 있는거 자체가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1박 5만원대. 위치 좋고, 공간 넓고, 시설도 괜찮은 가성비 끝판왕 캡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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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퍼스트 캐빈 미도스지 난바
난바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컨셉이 재미있는 게, 방 타입을 비행기 일등석처럼 꾸며놓았다고 합니다. 사실 그렇게 비행기 느낌은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캡슐 호텔 느낌.
저는 '퍼스트 클래스 캐빈' 룸 타입을 예약했는데요. 침대 옆에 작은 여유 공간까지 있어서 캐리어도 넣고 옷걸이에 옷도 걸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TV도 있고요. 캡슐 문은 두꺼운 암막 커튼이라 두깨감이 좀 있어서 꽤 조용하고 완전 어둡습니다.
그 외에 2층에 대욕장이 있는데 남성층에는 사우나도 따로 있습니다. 사진으로 전부 설명될만한 크기입니다. 그냥 탕 하나 있고,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요. 이용하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깔끔했습니다.
1박 6만원 정도. 전반적으로 호텔급 서비스와 캡슐의 경제성을 잘 섞어놓은 느낌.
예약할 때 사용 가능한 할인코드입니다.
아고다 할인코드: COUDAL, AGODADEAL5 (호텔 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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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호텔 더 락 오사카 혼마치
2020년에 오픈한 비교적 신축인 캡슐호텔. 시설도 깔끔했고요. 혼마치 역 근처라 신사이바시나 난바 중간쯤인데, 지하철 타고 이동하기 편합니다. 걸어서 신사이바시까지 10분 남짓이라 도톤보리 놀러 가기도 어렵지 않았고요.
객실 형태는 일반 캡슐 타입도 있고 2층 벙커침대 타입 객실도 있더라고요. 저는 혼자라 1인용 캡슐에 머물렀지만, 2인 여행자는 벙커베드룸 선택하면 친구랑 같이 재밌게 지낼 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방음도 꽤 괜찮았고, 암막 커튼이라 빛 차단도 잘 됐습니다.
기억에 남는건 직원이 샤워실 청소를 정말 수시로 합니다. 새 건물 냄새 날 정도로. 그리고 1층에서 조식을 유료로 먹을 수 있는데요. 500엔 이하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간단한 토스트 위주의 메뉴들이었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아침 끼니 때우기엔 적당한 정도.
1박 3~5만원. 중심지 어디든 이동하기 편한 위치, 저렴하면서도 깔끔한 신식 캡슐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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