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점을 포함한 솔직한 후기를 통해 상세하게 소개합니다,
오사카 호텔을 고를 때 꼭 나오는 고민이 있죠. “최고의 위치에 합리적인 가격이면, 객실이 좀 작아도 괜찮지 않을까?” 이번 여행에서 제가 바로 그런 고민 끝에 선택한 곳이 컴포트 호텔 오사카 신사이바시입니다.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중심가에 위치해 있고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선택한 곳인데요. 실제로 묵어보니 위치나 가성비 면에서는 만족스러웠지만 분명 단점도 확실히 있는 호텔이었습니다.
단점까지 솔직하고 생생하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예약 시 팁을 드리자면, 반드시 금연/흡연룸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그리고 예약 시, 아고다 혹은 트립닷컴을 이용하실 때 할인코드를 사용하시면 조금 더 할인받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호텔인만큼 가능한 아끼면 아낄수록 더 좋을듯 하네요.
체크인은 호텔 2층 프런트에서 진행됐고, 직원분들은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사실 호텔 외관은 조금 낡아서 걱정했는데요. 엘리베이터도 그렇고 조금 오래된 느낌이라 객실도 조금 걱정하긴 했지만 방 자체는 깔끔했습니다. 침대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베개는 엄청 푹신한 그런 베개가 아니고 일본식으로 약간 얇고 딱딱한 느낌인데, 전 편했습니다. 호불호는 갈릴듯 하네요.
하지만, 소문대로 방 크기가 정말 작았습니다. 일본 호텔이라 좁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더 작은 느낌.. 침대 두 개가 거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서, 두 사람이 동시에 짐을 펼칠 공간이 부족했고, 코트 같은 겉옷은 벽에 있는 작은 걸이에 걸어두고 사용했습니다. (옷장이 따로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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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도 당연히 좁았습니다. 샤워를 하고 나서 몸을 말릴 때 조금만 움직여도 바로 옆 변기가 닿을 정도로 좁습니다. 키가 크신 분들이나 체격이 크신 분들은 상당히 불편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요.
조금 오래되고 많이 좁다는 단점 외에는 청결하고 꽤 만족스럽긴 합니다. 가격 대비해서는 괜찮았습니다. 추가로, 객실에 잠옷이 따로 없습니다. 체크인할 때 달라고 요청하면 2층에서 받아갈 수 있습니다.
무료 조식이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아침 식사가 무료로 제공되는데요, 매일 아침 6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2층 라운지 겸 식당에서 셀프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조식 메뉴는 일본 가정식이랑 빵같은 간단한 메뉴들 위주입니다. 매일 기본적으로 비슷한 구성으로 나오고 메인 반찬 몇 가지가 조금씩 바뀌는 정도라서 크게 기대하시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만, 공짜로 제공되는 아침식사라는 걸 감안하면 불만 없이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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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 시간 외에는 라운지 공간으로 활용됩니다. 24시간 개방되어 있고, 커피 머신이 있어서 언제든지 커피나 차를 내려 마시기 좋았고요. 정확한 시간대는 기억이 안나지만 저녁에는 주스나 음료도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 외에도 전자레인지나 제빙기도 비치되어 있었네요.
신사이바시와 난바(도톤보리) 사이 번화가 한복판에 위치해 있습니다. 골목쪽으로 자리하고 있어서 주변에 상점과 식당, 술집이 빽빽한 지역이에요. 신사이바시 지하철역까지 도보 7~10분 정도로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난바 중심부까지도 걸어서 15분 이내로 이동 가능했습니다. (글리코상 기준으로 도보 5분. 위치는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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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접근성 면에서도 나쁘지 않습니다. 공항에서 호텔까지는 난바역까지는 지하철타고 택시를 타는 방법과 지하철로 신사이바시역 or 나가호리바시역에서 걸어오는 방법이 있습니다. 나가호리바시역에서 약 500m 정도 거리라서 조금 더 가깝긴한데, 큰 캐리어가 있으면 좀 힘들어서 개인적으로 난바역에서 그냥 택시타고 가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기본요금, 5분 정도 소요) 주변에는 로손, 패밀리마트 등 편의점들도 많고 주변에 24시간 식당들이 정말 많습니다.
아고다에서 예약했고, 2박에 총 약 14만 원 초반대에 묵었습니다. 2인이서 같이 내는거라 금액적으로 부담은 전혀 없었고, 조식이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고, 오사카 시내 한복판 위치인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성비는 정말 좋다고 느꼈네요.
날짜에 따라 가격 변동은 있겠지만, 보통 1박에 7~9만 원 선에서 많이 예약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는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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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시 팁을 드리자면, 반드시 금연/흡연룸 여부를 확인하고 예약하세요. 그리고 예약 시, 아고다 혹은 트립닷컴을 이용하실 때 할인코드를 사용하시면 조금 더 할인받고 예약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 호텔인만큼 가능한 아끼면 아낄수록 더 좋을듯 하네요.
객실이 많이 좁고 시설이 살짝 낡은 점은 아쉬웠지만, 그런 단점들을 감수할 만할 정도로 위치와 가격 혜택이 큽니다. 솔직히 다른 호텔가도 여기보다 살짝 넓은 수준이라서 충분히 감수할만 했고요. 너무 좁은 건 사실이라서, 쾌적하고 넓은 객실을 중시하거나 잠자리 환경에 민감하신 분께는 추천드리기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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