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 번째 이야기
- 서르니일기|#20180412
어린 시절 내 모습이 담긴 수많은 사진 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꼽으라면 첫 손에 꼽는 사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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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우리 가족을 태워줬던 첫 자동차 '티코'와
티 없이 맑은 누나 그리고 나
그런 우리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엄마와 아부지까지
그 사진 속엔 그 모든 것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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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 사귄 초반,(무려 6년 전)
지하철에서 연애하면서 각자가 원하는 모습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었다.
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내가 여자친구에게 되어주고 싶은 모습은,
'언제, 어디서든 눈빛만으로도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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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여자친구가 나를 생각하며 그려준 그림을 보면서,
팔로우하던 정우영캐스터(@woo0c)가 남긴 글이 떠올랐다.
'사랑하는 사람이 찍어준 사진에는 어떻게든 피사체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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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여자친구의 마음이 가득 담긴 소중한 그림을 선물 받은 날